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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인의 '얼굴']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임원 선출 시기 본회와 일치시켜야…올해가 적기"

  • 보도 : 2020.02.17 07:43
  • 수정 : 2020.02.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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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조세일보(www.joseilbo.com)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 임민원 기자)

지난 2018년 6월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이 주인인 서울지방세무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당당히 재선에 성공한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사진)이 회무를 맡은 지 어느덧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임채룡 회장은 그간 대학교와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산세무 시험 합격자들을 회원사무소로 유도하는 일에 주력해왔다. 6000여명에 이르는 회원사무소의 인력난에 공감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임 회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세무사법을 통과시키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을 잔여 임기 동안의 우선과제로 꼽았다. 회원들이 원하는 교육을 적시에 실시하는 등 세무사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일에 중점을 두고 회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현재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은 임원 선출 시기(2020년 6월)가 본회선거(2021년 6월)와 1년 차이나면서 매년 선거를 치러야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임 회장은 "(임원 선출 시기를 본회와 일치시키면) 회원들이 매년 선거를 치루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거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이해당사자로 강력하게 주장하기 부담스러웠지만 곧 임기가 끝나는 올해가 제도 개선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꿈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임 회장은 "등산하는 사람은 정상에 오르려고 노력 한다"며 "회원들이 허락한다면 회원들을 위한 일에 힘이 닿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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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세무사법 통과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원하는 교육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Q. 제12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재선에 성공, 3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 왔다. 그간 소회가 궁금하다.

A. 먼저 지금까지 적극적으로 성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지난 2016년 6월 회장에 입후보하면서 회원의 화합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소통과 화합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서울지방세무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시했다. 회원들을 섬기며 일하다보니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지난 3년 반 동안을 돌이켜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지난 2017년 9월 천 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일과 같은 해 12월 8일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자격 자동부여를 폐지'하는 세무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일이다.

무엇보다 체육대회를 통한 회원 간의 단합된 분위기가 몇 달 뒤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Q. 재임 기간 동안 회원 사무소 직원문제 해결에 주력해 오면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는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이 궁금하다.

A. 앞으로 남은 6개월 임기 동안 크게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전력투구하고자 한다.

첫째는 세무사회 최대 현안인 세무사법개정안을 통과 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회원이 원하는 교육을 적극 실시해 회원 능력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현재 세무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데 서울지방세무사회는 본회를 보좌해 제20대 국회에서 연내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 세무사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나면 한 걸음 더 나아가 조세소송대리권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정책의 흐름에 따라 특히 부동산 관련 조세제도가 크게 변화되고 있고 변화된 조세제도는 경제상황에 맞추어 수시로 개정되고 있다. 세무사들은 끊임없이 전문영역을 연구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같은 차원에서 회원이 필요로 하는 시기에 신속히 정보를 제공해 조세전문가로서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연수교육을 적극 실시할 방침이다. 당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회원 안전 측면에서 모든 교육을 동영상 강좌로 대체할 예정이다.

Q. 지난해 회원들과 함께한 송년회 인사말에서 '상설교육장을 갖춘 회관마련'에 대해 언급했다.

A. 현재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994년 창립된 이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한국세무사회관 1층 중 일부(약 60평)를 사용해 오고 있다. 과거에는 교육장 공간이 그나마 적절히 확보되어 있어 본회와 지방회가 공유하면 연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회원의 증가와 회무 공간 부족에 따라 당초 5층 및 별관 2층 교육장과 4층 교육장 일부가 사무실로 전환되어 지금은 교육장 공간이 매우 협소해 회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등록회원이 6097명(2020년 1월 기준)에 이른 만큼 회원 편의와 복리를 증진하고 연수교육 등 회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울회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자체회관을 건립하면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 상시교육을 진행할 수 있고 회원사무소 직원인력난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회관 건립은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중장기사업에 해당하므로 앞으로 본회와 서울회가 힘을 합해 예산 확보와 회관 부지마련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다.

Q.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원 선출 시기가 본회와 일치되지 않아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들었다. 향후 어떤 방향으로 개정되어야 하는지 궁금하다.

A. 서울지방세무회 임원선거 시기를 조정하는 문제는 지방회의 연수교육 자율성 보장 문제와 함께 지속적으로 본회 측에 건의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회원 설문을 실시한 결과, 본회 선거와 서울지방세무사회 선거 시기를 일치하자는 것이 회원들 대다수 의견이었다. 서울지방세무회 회원들만 매년 선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다수 회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 시기를 본회와 일치시킬 경우 화합과 단결할 수 있는 선거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거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이해당사자가 되어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임기가 끝나는 지금이야말로 제도 개선의 적기라고 생각한다.

Q. 끝으로 6000여명의 서울지방세무사회원들과 조세일보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세무사는 국민이 사업을 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부동산 양도, 재산의 상속과 증여 등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고 있다. 또 잘 못 부과된 세금에 대한 이의신청 등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세무사제도 및 네이버 지식IN 전문세무상담 등을 통해서도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세일보 독자 여러분께서는 세무사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한 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 특히 어렵고 복잡한 세무업무·기업진단업무·성년후견 업무 등은 세무사에게 맡겨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세무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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