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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전망한 내년 한국경제 기상도는 여전히 어둡다

  • 보도 : 2019.12.26 11:18
  • 수정 : 2019.12.26 11:18

한경硏, 매출액 상위 600개 기업, BSI 조사 발표
내년 1월 전망치 90.3…전달 수준 부정적 전망

한경

◆…(자료 한국경제연구원)

우리 기업들의 내년 1월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 투자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월 전망치는 90.3(기준선 1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90.0)보다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한참 밑도는 낮은 수치다.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곳보다 많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수(91.7), 수출(94.5), 투자(95.2), 자금(97.0), 재고(101.8), 고용(97.5), 채산성(95.8) 등 전(全)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재고 전망은 100 이상이면 '재고 과잉'을 우려하는 응답이 더 많다는 뜻이다.

다만, 제조업의 경기 전망(88.1)은 전달(84.6)에 비해 소폭 올랐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와 국가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29개월 만에 소폭 반등(0.03포인트)한데 이어, 한국 제조업 PMI지수 역시 49.4로 소폭 상승(1.0포인트)했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들은 경기선행지수는 여전히 저점이고 제조업 PMI 지수도 기준선(50)이하를 기록하고 있어 경기에 대한 낙관은 어렵다고 응답했다는 게 한경연의 설명.

12월 실적치는 56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3.8), 수출(96.3), 투자(97.5), 자금(97.9), 재고(101.4), 고용(95.4), 채산성(94.0)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내년 정부가 내세운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민간기업 활력 회복이 중요하다"면서 "규제혁파로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 조성과 시장이 자발적으로 투자에 적극 나설수 있도록 투자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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