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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의 행복한 투자노트]

주식투자에 유용한 경제지표 찾아보기

  • 보도 : 2019.07.02 08:20
  • 수정 : 2019.07.02 08:20

옛날부터 내려오는 조상님들의 삶의 지혜 중에 날씨에 대한 예측 방법들이 있다. 예를 들어 매미가 울면 비가 그치고, 이슬이 풀에 맺혀 있다면 그날 비가 올 확률이 적고 새가 하늘 높이 날고 있다면 날씨가 괜찮다는 말과 같다. 갈매기는 폭풍우가 올 때 나는 것을 멈추고 해변가에서 주로 쉰다고 하고 새는 비가 오기 전에 매우 조용한 모습을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비가 오기 전에 개미가 집을 뾰족하게 짓는다고도 한다.

이처럼 조만간에 바뀔 날씨 하나를 예측하는 것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우리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경제나 투자 특히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다양한 예측방법이 있다. 하나의 예로  '립스틱 효과'가 대표적이다. 립스틱 효과는 경기가 불황일수록 립스틱과 같은 저가의 화장품이 많이 팔린다고 한다.

다양한 향후 경기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예측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이 경기종합지수다. 경기종합지수는 생산, 소비, 고용, 금융, 무역, 투자 등 경제부문별로 경기대응성이 양호한 경제지표들을 선정한 후 이를 가공·종합하여 작성한 종합경기지표로 경기변동의 국면 및 전환점과 속도 및 진폭 측정에 주로 활용되고 투자나 주식시장의 흐름에 있어서도 참고할 만하다고 보여진다.

경기종합지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향후 경기를 단기적으로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 현재의 경기상태를 측정하는 경기동행지수, 현재의 경기를 사후적으로 확인하는 경기 후행지수가 그것이다.

<경기지표의 순환변동치와 증감률>

그림

선행종합지수는 비교적 가까운 장래의 경기동향을 예측하는 지표로서 투자관련 건설수주지표나 재고순환,금융 등의 지표처럼 실제 경기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향후 경기 변동의 단기 예측에 이용되며 통화량과 같이 미래의 경제활동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나 소비자기대지수, 국내기계수주액 등과 같이 앞으로 일어날 경제현상을 예시하는 지표들로 구성된다.

동행종합지수는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공급측면의 광공업생산지수,취업자수 등과 수요측면의 소매판매액지수 등과 같이 실제 경기순환과 함께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현재 경기상황의 판단에 이용되며 산업생산지수, 도ㆍ소매판매액지수, 서비스업활동지수(도ㆍ소매업 제외) 등과 같이 경기변동과 거의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지표들로 구성된다.

후행종합지수는 경기변동을 사후에 확인하는 지표로서 재고,소비 등 실제 경기순환에 후행하여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표로 현재 경기의 사후 확인에 이용되며 이직자수(제조업), 생산자제품재고지수 등과 같은 지표들로 구성된다.

아래에 각 시기별 경기종합지수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서 첨부했으니 참고해서 보고 향후 관련 뉴스나 기사나 나왔을 때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예측과 함께 주식투자의 정보로 활용하면 된다. 주목할 것은 경기 선행지수에 코스피지수와 장단기 금리차이가 있으니 향후 투자의 재료로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겠다.

경기종합지수 외에 주식투자자들이 수시로 확인해야 할 지표에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있다.

기업가의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조사 하여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하는 경기 예측기법의 하나로 기업의 경영계획 및 정부의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는데 BSI란 Business Survey Index의 줄임말로 기업 경영자들의 경기에 대한 판단과 전망 계획들을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하는 지표이다. 이들의 경기에 대한 심리가 생산과 소비, 투자 행태의 변화를 가져오므로 당연히 경기 판단에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출된 BSI는 0부터 200까지의 값을 가지는데 지수가 100을 넘어서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수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수에 비해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기업가들이 향후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조사대상 업체는 영리 법인기업으로 연매출액이 해당 업종의 상위 15% 내에 속하는 업체들 중 업종과 매출액 별로 표본을 추출해 선정하고 각 조사마다 2700여개 업체가 대상이 된다. 일부에서 BSI가 기업가의 주관적 판단이 지수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결국 기업가의 경기 판단이 투자행위로 이어지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유용한 경기 판단 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니 꼭 살펴보기 바란다.  서기수 한국대체자산운용 투자본부장

서기수 한국대체자산운용 투자본부장

[약력] 전 한미은행,한국씨티은행 재테크팀장, 보험연수원·능률협회 강사, IFA자산관리연구소 소장, 인카금융서비스 자산관리센터장 [자산관리 문의 이메일]moneym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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