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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나경원 말꼬리 잡지 말라"…'국민은 알 것 없다' 발언 논란에 입 열어

  • 보도 : 2019.03.18 18:08
  • 수정 : 2019.03.18 18:08

    

심상정

◆…심상정 정개특위위원장이 18일 오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여야 선거제 단일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위해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의원(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 자신의 발언을 문제삼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말꼬리를 잡지 말라'고 되받았다.

심상정 의원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4당 선거제도 개혁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야당 대표가 정치개혁이라는 큰 호박을 굴려야지 말꼬리나 잡는 '좁쌀정치'를 해서 되겠느냐"면서 "진심으로 선거제도 개혁에 전향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어젯밤(17일) 여야 4당의 선거제 잠정 합의안은 지난해 12월 15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까지 포함한 5당 원내대표 합의에 근거해 만들었다"며 "비록 한국당은 5당 합의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었지만 4당은 합의를 존중하고 국민 뜻을 반영해 단일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요즘 나 원내대표가 독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어제도 바른미래당에게 대화와 압박을 하겠다 말하고, 호남 의원들과 민주평화당에서 반대하는 분들과 함께 선거법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바른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 의원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다. 말을 가려서 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 연석회의'에서 "(의석 배분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냐는 기자의 질문에 심상정 위원장이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은 알 필요가 없는 이런 기형적인 제도를 왜 만들겠느냐"며 "이 선거제도는 전 세계에 유례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야합에 의해 탄생한 기형적 제도"라며 심 의원을 비판했다.

심 의원은 간담회가 끝난 뒤 논란의 발언에 대해 "어제(발언 해명)는 그 정도에서 (마무리)합시다. 구체적 산식(算式)을 갖고 말씀드릴 필요는 없지 않냐"면서 "설명을 드릴 수는 있지만 전문가들 검토를 받아야 국민들에게 정확히 말씀을 드릴 수 있기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안이 나오면 설명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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