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버닝썬 사건 관련 기습 출석

◆…버닝썬 사건 박한별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사진: 승리 인스타그램]

자신이 운영하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지인이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진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경찰에 기습 출석했다.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해외 투자자 성접대 혐의를 받는 승리와 함께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있던 유리홀딩스 유 대표도 소환했다. 이에 유 대표는 '포토라인에 서게 하면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취재진을 피해 경찰서로 들어갔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승리는 경찰에 출석해 "상처받고 피해받은 분들께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고 있다. 앞서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과 관련해 경찰과 청탁하는 과정에서 유 대표가 영향력을 한듯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이번 사건을 국가권익위원회에 처음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 역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승리 채팅방에 언급된 경찰청장과 문자를 나눈 인물이 유 대표라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