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彩虹)세계를 동경하고 기복(起伏)이 큰 乙卯일생

사주분석에서 을묘(乙卯)라는 간지(干支)는 갑인(甲寅)의 순(旬) 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52번째에 해당한다.

<을묘(乙卯)>의 지지(地支)인 묘(卯)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甲10·乙10·乙10>라는 일지(日支)에 <겁재(劫財)·비견(比肩)>의 육신(六神)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건록(建祿)에 해당한다.

<을묘(乙卯)>는 음양오행 상으로 을(乙)은 목(木)이고 묘(卯)도 목(木)에 해당한다. 을목(乙木)과 묘목(卯木)은 모두가 인(寅)에서 터져 나온 만물의 여린 새싹인 맹아(萌芽)다.

<을묘(乙卯)일생>은 성숙해지려는 기질이 강하게 작용하기에 이상이 높고 미래에 대한 욕망이 크며 아름다운 <무지개의 빛=채홍(彩虹)>의 세계를 동경하고 그리워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습성을 가진다. 여기서 <무지개의 빛=채홍(彩虹)>은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햇빛을 받아 나타나는 반원모양의 일곱 빛깔의 줄무늬다. 건축에서 아치모양의 기법을 홍예(虹霓)라고 부르기도 한다.

<을묘(乙卯)일생>은 아직 여린 새싹이므로 순진하고 동심에 젖어 천진난만하며 순수함이 있으며 보호본능이 내재되어 있지만 여린 싹이 꽃샘추위를 잘 이겨내듯 풍파를 극복하는데 특히 초년의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성분도 지녔다.

<을묘(乙卯)>의 물상(物象)은 <풀밭·초원·초목·청초의 상(象)>이니 부드럽고 양심적이며 인정이 많은 인품이나 소심하고 독자적이지 못해 독립심이 약한 성분이다. 그러나 태풍에도 넘어가지 않는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전형으로 상당한 고집의 소유자다.

<을묘(乙卯)>의 물상(物象)은 또 <땅위로 솟아 오른 새싹의 상(象)>이니 미래에 대한 욕망과 아름다운 세계를 동경하여 늘 상상의 나래를 펴는 순진한 성분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봄 나무에 꽃이 피고 새가 우는 상(象)>이니 봄 나무에 꽃이 피고 새가 우는 기간이 길고 기니 결실을 맺는 가을이 멀기만 하다.

<을묘(乙卯)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화술이 좋고 <성실·치밀·분명·똑똑>하고 아라비아사막에서 혼자 내버려져도 살아남을 만큼 생활력이 강하고 팔색조와 같이 환경적응능력도 좋은 성분이다.

<을묘(乙卯)일 출생자>은 믿는 사람에게는 모두 털어놓지만 믿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마음의 문을 절대 열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타인에게 인정받기 어렵고 다정유순(多情柔順)형으로 인정 많은 것 같으면서도 일면 인색한 성분이 있어 알다가도 모를 그런 성격이다.

<을묘(乙卯)일생>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얌전하고 대인관계에서 인기가 많은 사주다. 그러나 온화하고 다정하면서도 일지(日支)에 지장간이 비겁통기(比劫通氣)함이니 자존심과 고집 세기가 동메달 감으로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기복(起伏)의 정도가 크고, 비겁(比劫)이 혼재함이니 돈을 벌어도 나갈 곳이 많은 사주다. 한편 일지(日支)의 도충(到沖)작용으로 유금(酉金)을 불러들임이기에 활인(活人) 계통에서 활동을 할 사주다.

<을묘(乙卯)일생>은 미모와 재능이 남다르고 인정에 약해서 평생 피해를 입는 성분으로 만약에 <사주에 신유(辛酉)가 있는 경우>라면 입산수도(入山修道) 중에 환속(還俗)할 사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욕살이 있어 이성문제를 늘 조심해야하는데 여성은 남성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고독한 인생을 보낼 수 있는 성분이다.

<을묘(乙卯)일 출생자>는 일지(日支)에 정록(正祿)을 지녔음이기에 위인이 건전하고 자립심이 강하여 자수성가하고 부모의 유산을 받지 않는 사주다.

<을묘(乙卯)일 출생자>는 이성 간에 혼탁 상을 보이는 구추방해살(九醜妨害殺)을 사주에 지녔음이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겪지 않아도 될 9가지 종류의 추한 일을 당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살 △매사에 어긋나고 걸림돌과 방해자가 많음을 상징하는 가정풍파의 살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부수술을 수회 경험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살 등과 같은 방해살(妨害殺)의 작용력으로 <항상 쫒기는 듯 불안해하는 기분>이 드는 생활이 이어짐이 특징이다.
 
<을묘(乙卯)일 출생자>는 음흉하고 색정적인 기질을 가진 신살인 음욕살(淫浴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재혼사례가 많은 사주다.

<을묘(乙卯)일 출생자>는 비견(比肩)이 서로 어깨를 밀어내는 형국인 간여지동(干與支同)살을 지녔음이기에 부부간에 생사이별수를 겪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기운이다. 그래서 부부자간에 <별거(別居)=각거(各居)=각방(各房)>하는 경우가 많은데, 백호(白虎)의 흉살(凶殺)과 겹치는 경우에는 사별(死別)할 수도 있는 사주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을묘(乙卯)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대개는 건강하나 <위산과다·습진·풍질·신경통>을 겪기 쉬운 사주이므로 이 계통의 질병을 조심해야한다. 그리고 <을묘(乙卯)일생>은 금기(金氣)가 절궁(絶宮)에 해당하므로 <간·담·편도선·식도·호흡기>계통의 질환에 가끔 걸리기도 한다. 한편 손이 저리고 시린 증상이 있어 고생하며 가려움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몸을 보온(保溫)함이 최선이라 할 것이다.

<을묘(乙卯)일생>이 <가을철에 출생했는데 토금다(土金多)할 경우>라면 간과 담에 큰 병이 찾아들기 쉬운 체질이다. 그리고 <을묘(乙卯)일생>이 <봄과 여름철에 출생했는데 토소(土少)할 경우>라면 성격이 폭발적이며 비장과 위장이 약해서 저혈압으로 고생할 수 있는 체질이다.

<을묘(乙卯)일생>의 사주원국에 <미(未)·술(戌)이 있는 경우>라면 생식기와 위장에 큰 병이 찾아들기 쉬운 체질이다. 그리고 <을묘(乙卯)일생>의 남성의 사주원국에 <자(子)가 있는 경우>라면 생식기병을 앓을 수 있는 체질이고, 을묘(乙卯)일생>의 여성의 사주원국에 <유(酉)가 있는 경우>라면 생식기와 유방에 큰 병이 찾아들기 쉬운 체질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을묘(乙卯)일생>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교육·행정>계통이 길하고, <행정관·사법·의사(소아과·정신과)·문학·농수산업·식품가공업>계통이 적합해 이런 분야에 진출해야 입신(立身)해 대성할 수 있는 사주다.

그리고 <을묘(乙卯)일생>은 직업으로 <방송연예·예술·기술직·미용·인테리어·대학교수·교사·강사·구류술업·군인·경찰관·의약업·화장품·변호사> 등에 종사하는 경향이 많은데, 사업보다는 교육관련 분야나 전문 자유직업에 더 적성이 잘 맞다할 수 있다.

<을묘(乙卯)일생>은 특히 죽어가는 나무도 손만 대면 살아나는 특징이 있는 성분이기에 꼼꼼하고 손재주가 있으므로 <침술·예술·기능·악기> 등에도 소질을 보이는 사주이므로 이런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할 것이다.

<을묘(乙卯)일생>은 인정 많고 박학다식하며 배우고자하는 학구열과 성취욕 그리고 창조정신이 강하다. 그러나 반면에 자기주장이 너무 강함이기에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양지덕을 길러야 하고 자만심을 경계해야만 대성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을묘(乙卯)일생>의 남성은 밖에서는 매사 잘하는 호인(好人)이나 집안에서 가족들에게는 무정(無情)하고 독불장군이 되어 부부관계가 소원한 경우가 많음이기에 마음공부와 수행이 필요한 사주다.

<을묘(乙卯)일생>의 자의(字意)에는 색정이 있고 음기(陰氣)가 강해서 평생에 여색으로 인한 큰 재난을 한번 겪을 수 있음이니 늘 조심하고 경계해야할 사주다. 그리고 고집과 격한 감정으로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성분이기에 주의가 필요한 사주다.

<을묘(乙卯)일생>의 남성은 처덕(妻德)은 있으나 처궁(妻宮)이 약하여 2번 결혼하거나 부부간 해로(偕老)가 어려운 사주이므로 오히려 외도(外道)가 길(吉)한 사주라 할 수 있다. 추진하는 일에 실패가 있다면 고집에서 기인함이니 수행이 필요한 사주다.

<을묘(乙卯)일생>의 남성은 성(性, sex)적인 면에서 성에 강하나 자신만 즐기면 된다는 식이어서 이성의 불만을 사기 쉬우므로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사주다. 그리고 음기(陰氣)가 강해 여색(女色)이나 음식(飮食)으로 인한 고통을 겪을 사주이기에 이런 분양에 경계가 필요한 사주다.

<을묘(乙卯)일생>의 여성은 겉으로는 부드러우나 고집이 세고 너무 똑똑해서 남자를 이겨먹어 탈인 사주다. 인정이 많으면서도 독한 면이 있으나 대개 미색과 인물이 좋은 편이다. 남편이 무능해 남편 덕이 없어 여자가 들 토끼처럼 사회활동을 하는 경향이 많은 성분이다.

<을묘(乙卯)일생>의 여성은 형제(兄弟)의 근심이 떠날 날이 없고, 자식 복이 박(薄)하며, 딸을 하나 두게 되면 속을 꽤나 썩인다. 음욕(淫慾)으로 중년 이후에 정부(情夫)를 두는 경향이 있으나, 일지(日支)에 록(祿)을 가졌음이니 자립심 강하여 자수성가하는 성분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을묘(乙卯)일 출생자>는 성(性, sex)적인 면에서 젊어서는 담백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농염해지며 음기(淫氣)가 발동하기 시작하면 무척 즐기는 스타일이다.

<을묘(乙卯)일생>의 사주원국에 <수다(水多)하고 토(土)가 있는 경우>라면 남녀 모두 다 음란하고 가산을 탕진할 수 있는 성분이고, <을묘(乙卯)일생>의 사주원국에 <화다(火多)고 금소(金少)할 경우>라면 남성은 예능에 능하나 능숙한 말솜씨 때문에 재앙을 자초할 수 있으며 여성은 이별하기 쉬운 성분이다.

<을묘(乙卯)일생>의 사주원국에 <무수무화(無水無火)한데 3토(三土)와 금(金)이 있는 경우>라면 남성은 인색하고 처첩을 거느리나 처가(妻家)의 가정을 잘 이끌어가는 성분이라 할 것이다.

<을묘(乙卯)일생>의 사주원국에 <토(土)가 있고 3금(三金)일 경우>라면 남녀 모두 다 배우자를 극(剋)하고 욕망은 매우 강하나 심약하고 때를 만나기 어려운 성분이고 여성은 남성적인 기질이 나타나는데, 대체로 색난을 일으키기 쉽고 재산이 흩어지기 쉬운 사주다.

<을묘(乙卯)일생>이 배우자감으로 <경술(庚戌)일생>을 만나서 결혼하면 백년해로할 수 있는 부부궁합이다. 그러나 <을묘(乙卯)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신유(辛酉)일생>을 만나서 결혼하면 이별하기 쉬운 부부궁합이나, 사주원국에 <신(辛)과 술(戌)·해(亥)·미(未) 중의 1개가 있는 경우>이거나 <유(酉)와 경(庚)이 있는 경우>라면 성격차이로 자주 다투지만 헤어지지 않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