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로 타인 제압하고 특이하게 출세하는 己酉일생

사주분석에서 기유(己酉)라는 간지(干支)는 갑진(甲辰)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46번째에 해당한다.

<기유(己酉)>의 지지(地支)인 유(酉)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庚10·辛10·辛10>라는 일지(日支)에 <상관(傷官)·식신(食神)·식신(食神)>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장생(長生)에 해당한다.

<기유(己酉)>는 음양오행 상으로 기(己)는 토(土)이고 유(酉)는 금(金)에 해당한다. 기유(己酉)는 만물을 자양해서 형상을 갖추는 기운이고, 유금(酉金)은 열매를 맺어 몸체와 분리하는 기운이다. <기유(己酉)>는 형상을 만들어 냄이기에 예술성이며 그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완성이자 아름다움의 극치다.

<기유(己酉)일생>은 용모가 준수하고 수려하나 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격이니 쓸쓸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사후(死後)세계를 생각할 줄 아는 종교심이 깊을 수밖에 없는 특징을 지닌다.

<기유(己酉)>의 물상(物象)은 <가을밭에 오곡백과가 만발한 상(象)> <가을걷이 수확의 들판의 상(象)>이니 먹을거리가 많음을 상징하고, <들판에 먹을 것이 많아 뛰어 다니는 닭의 상(象)>이니 분주하고 식록(食祿)이 두터운 사주이며, <철근으로 지은 튼튼한 건물의 상(象)>이니 기억력이 좋고 비상한 두뇌로 학업능력이 우수하며, 맡은 일과 역할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처리하는 우수한 인재임을 상징한다.

<기유(己酉)일생>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성격이 온순하면서도 속전속결(速戰速決)형으로 타인을 제압하는 힘을 가졌다. 기토(己土)의 모성(母性)이 있어서 외적으로는 인정을 베풀며 겉으로는 유(柔)하게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유금(酉金)의 냉철함과 일도양단(一刀兩斷)하는 기질도 가지고 있다.

<기유(己酉)일생>은 우수에 젖은 듯 위엄이 있고 온순하고 정직하며 예의가 발라서 인덕(人德)이 있는 사주다. 그리고 <기유(己酉)일생>은 특별히 음식을 탐하는데 미식가이며 또한 음식 만드는 솜씨가 뛰어난 경우다.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묘(卯)·술(戌)·자(子)·인(寅)> 등이 몰려 있는 경우라면 성격과 외모가 정반대로 나타는 경향도 있어 심술이 가득하고 버릇이 없으며 무지하고 추한 성분을 가진다. 이런 경우에 어릴 때에는 용모가 준수하고 예쁜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변화되므로 어릴 때부터 마음을 곱게 쓰는 수양에 힘쓰면 본래의 순수한 기유(己酉)의 성품과 용모를 유지할 수가 있다는 점이다.

<기유(己酉)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지지(地支)의 지장간이 모두 식상(食傷)이므로 줄기차게 연구하고 자신의 연구결과를 활발하게 공개하며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주다. 그리고 식상(食傷)의 구조가 강해 전답(田畓)보다는 금광(金鑛)으로 승부를 내야 함이니 정규코스보다는 다양하고 특이한 경로를 통해서 출세하는 것이 유리한 사주다.

<기유(己酉)일생>은 인정이 많고 상사의 신임을 받으며 주위의 인정과 신뢰를 받는 사주인데, 인간성은 후천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선악(善惡)의 어느 한 편으로 기울기 쉬운 경향을 가진다. <일지(日支)=장성(將星)>이기에 아집(我執)과 주관이 강해 자기중심으로 일처리를 해 종종 마찰이 있을 수도 있는 사주다. 그리고 외면은 안정적이나 내면은 <갈등·번민·구설>을 많이 겪을 수 있는 사주다.

<기유(己酉)일생>은 일지(日支)에 장성(將星)에 해당하는 <자오묘유(子午卯酉>가 있어 아집이 강한 성분을 지녔다. 그런데 타고난 사주원국에 재관(財官)이 없을 경우에는 명예보다는 <사업과 기술>방면에 전념하면 좋을 사주다.

<기유(己酉)일생>은 천주귀인(天廚貴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평생 의식이 풍족하며 복록이 따르는 사주다. 그리고 <기유(己酉)일 출생자>는 일지(日支)가 장생인 학당귀인(學堂貴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암기력이 우수하고 천재적인 두뇌로 공부도 잘하고 머리회전이 비상하여 학문을 즐겨하고 문장이 수려하여 지성이 돋보이는 성분이다.

<기유(己酉)일생>은 문창귀인(文昌貴人)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지혜 총명하고 재주 출중하며 공부를 잘하고 <추리력·발표력·예지력>이 뛰어나고 학문을 통해 높은 직위를 가질 수 있는 성분이며 모든 흉살을 만나도 길신(吉神)으로 변화(變化)시키는 작용력도 가졌음이다.

<기유(己酉)일생>의 여명(女命)은 소녀시절에 문학에 심취하는 사주다. 문창귀인(文昌貴人)은 그 작용력이 천을귀인 천월이덕과 유사함인데, 오행의 상관적(傷官的) 수기(秀氣) 발로(發露)의 신이기에 문학과 기예 등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사주가 신왕(身旺)하여 조화가 잘되어 있음이 필요조건인데, 신약사주에 식상(食傷)이 태과하거나 형충공망(刑冲空亡)이 되면 불성(不成)함이니 신약(身弱)한 사주라면 이를 보강하여 신강(身强)하게 함이 급선무라 할 것이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기유(己酉)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소장·간·폐>계통의 질환을 조심해야 하며, 치아가 약하고 골절이 자주 일어날 우려가 있는 사주다. 여성의 경우 산액(産厄)을 겪을 수 있으며 제왕절개수술을 하기 쉽고 때때로 놀라는 일에 노출위험이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평소에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다.

가을철 태생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토금(土金)이 많은데 목(木)이 적을 경우>라면 간·담에 병이 들기 쉽고, 봄철과 여름철 태생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화(火)가 많을 경우>라면 폐·대장이 허약한 체질이다. 그리고 겨울철 태생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화토(火土)가 많을 경우>라면 심장·방광에 병이 침투하기 쉽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태생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금수(金水)가 많을 경우>라면 심장·소장이 허약해서 저혈압증세가 있을 것이고, 여름철 태생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토(土)·수(水)·목(木)이 적당할 경우>라면 부귀하고 건강 장수할 사주다.

<기유(己酉)일생> 사주원국에 <자(子)·묘(卯)·오(午)중에 1개라도 더 있을 경우>라면 색을 즐기려는 경향을 가지는데 특히 <자(子)·묘(卯)가 있을 경우>라면 생식기 또는 유방에 병이 침입하기 쉬운 체질이기 때문에 예방이 필요하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기유(己酉)일 출생자>의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월급생활이 무난한데 <학자·교육자·대학교수직>로 진로를 정하면 길한 사주다. 한편 <법조·검찰경찰·문학·출판·예술·의약>계통에도 많이 진출함이 적합한데, 정신문화계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암시하는 성분이지만 의사와 같이 칼을 쓰는 직업과도 인연이 많은 사주다. <검찰·경찰·의약>계통에 종사자가 아닐 경우에는 생애에 한번 정도는 심각한 관재구설수의 흉운(凶運)기를 거치는 사주라는 점도 기억해야할 점이다.

<기유(己酉)일생> 남성의 경우는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내면의 <갈등·번민·구설>을 겪는 사주다. 처(妻)는 미모에 지혜가 총명한 사람과 인연이 되나 일지(日支)에 도화(桃花)가 있어 한번 정도의 여난(女亂)이 있음을 암시함이고, 본인이 출세(出世)하면 자식은 평범한 인물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기유(己酉)일 출생자>는 성(性, sex)적인 면에서 스태미나가 강한 편으로 성감(性感)이 좋은 편이나 다만 서두르는 경향이 있으므로 강약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경우다.

<기유(己酉)일생> 여성의 경우에 재주가 뛰어나고 내조(內助)와 살림을 잘 하지만, 다소 남편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 공방수(空房數)가 있는 사주다. 배우자는 나이 차가 많을수록 양호하나 인연이 잘 닿지 않으면 과부(寡婦)가 될 수도 있는 사주다. 대체로 남편의 덕이 박한 편이며 자식을 바라보고 사는 경우가 많다.

<기유(己酉)일생> 여성의 경우에 구추방해살이 있어 일생에 한번 이상의 생사(生死)를 넘나드는 대수술수는 피하기 어려운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기유(己酉)일 출생자>는 성(性, sex)적인 면에서 담백한 스타일이지만 간혹 성욕(性慾)에 불만을 갖는 경우가 있고 몹시 격정적일 때가 있는 등 변덕스러운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화(火)가 과다할 경우>라면 우매해지기 쉽다. 그런데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화(火)가 2개 정도 있을 경우>라면 학문으로 성공할 수 있음이고, 여기에 금(金)이 또 있는 경우라면 예술가·종교가 등으로 명성을 크게 얻을 수가 있으며, 여기에 더불어 수(水)가 더 있는 경우라면 거부(巨富)가 될 수 있는 사주며 또 목(木)까지 더 있어준다면 귀(貴)한 신분에까지 오를 수 있는 사주라 할 것이다.

<기유(己酉)일생>은 음력 8월에 해당하는 유(酉)월의 추석에 달이 없다면 무광(無光)함이니, 인성(印星)에 해당하는 화(火)를 보아야 학문을 할 수 있고 부모의 음덕을 받을 수가 있는 사주이고, 재성(財星)에 해당하는 수(水)를 보아야 아내와 재물에 있어서 길(吉)함을 보는 사주다.

<기유(己酉)일생> 사주원국의 지지(地支)에 <화(火)나 토(土)중에 1개가 있는데 3금(三金)과 목(木)이 1개 있는 경우>라면 남성은 명예를 더럽히기 쉽고 여성은 이별하기 쉬운 성분이다.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인성(印星)과 비겁(比劫)에 해당하는 화(火)·토(土)가 과다하고 재성(財星)에 해당하는 수(水)가 1개 있을 경우>라면 남녀 모두가 음란하기 쉽고 재물을 모으기 어려워지는 사주다. 

<기유(己酉)일생>의 사주원국에 <화(火)·토(土)가 1개 있는데 3목(三木) 이상 과다할 경우>라면 남성은 욕망이 대단하나 기력이 쇠약해져서 성질만 나폭해지기 쉽고 뜻하는 바를 이루기 어려우며, 여성은 남편을 극(剋)하며 남성적인 기질이 강해질 수가 있는 성분이다.

<기유(己酉)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을묘(乙卯)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부부궁합이다. 그러나 <기유(己酉)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상대의 사주에 <신(申)·묘(卯)가 있을 경우>나 <진(辰)·사(巳)·축(丑)이 있고 을(乙)이 있는 경우>라면 성격차이가 크지만 쉽게 헤어지지는 않는 부부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