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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 선발인원 증원 현실로... 내년 최소 '1000명' 뽑는다

  • 보도 : 2018.11.21 18:19
  • 수정 : 2018.11.21 18:19

ㅇㅇ

◆…연도별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지난 10년 간 850명으로 변동이 없던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이 내년 1000명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가 전체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원을 1000명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회계사 선발인원을 증원하는 이유로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가 늘어난다는 점을 꼽았다. 경제성장률, 과거 10년간 외부감사 대상 증가추이 등을 고려하면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향후 5년간 약 4.41~4.8%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이달부터 시행된 '新외부감사법'으로 외부감사 업무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제, 표준감사시간제 등의 도입으로 감사 업무량이 증대하기 때문에 회계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것.

회계법인 외에 일반기업, 공공기관 등의 회계사 수요도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IFRS 9 도입 등 기업 회계규율이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상속세법 개정으로 공익법인의 외부감사가 의무화되는 등 사회 전반에 회계투명성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이어 AI 등 4차 산업혁명이 회계인력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등록회계사 수는 늘어나고 있으나(2005년 8485명→2017년 1만9956명), 그 중 회계법인 감사반 소속 인력 비중은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년간 회계법인의 감사 핵심인력인 경력 5~6년차의 휴업률이 약 10%로 다른 연차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장래인구 추계(만 18~19세), 대학입학자 수 추이 등을 감안하면 응시자 수는 중장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합격자 채용 증가, 신입회계사 처우 개선 등으로 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내년에는 응시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합격자(재학, 입대 제외) 대부분은 회계법인에 채용되고 있으며, 회계법인의 합격자 채용규모는 내년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용범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외감법 전부개정 과정에서 기업의 회계처리 책임성 확보를 위한 제도가 다수 도입되어 기업의 회계인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향후 기업의 회계사 수요도 비중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인재가 자긍심을 가지고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회계법인 내 보상체계 합리화 등 감사환경 개선에 대한 업계 내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新외감법 시행, 기술발전 등 변화하는 감사환경에 맞춰 실무수습기관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외환위기 이후 회계전문인력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01년 선발인원을 전년 대비 약 2배 수준(1000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후 장기적으로 자격제도로 전환해 시장원리에 따라 수급을 조정한다는 계획 하에 2006년까지 매년 1000명 수준의 인원을 선발했다.

2007년도 시험부터는 자격제도로 전환해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 선발인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을 공고하고 있다. 2007년 최소선발예정인원은 750명이었다.

2008년 최소선발예정인원은 800명이었으며 2009년 부터 올해까지 10년 간 최소선발예정인원은 850명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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