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왼쪽)이 16일 오후 두산중공업 창원본사를 방문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주)에 공인증서를 수여하고있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16일 오후 두산중공업 창원본사를 방문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두산중공업 부사장(전적)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두산중공업은 수출 및 수입부문에 대해 관세청으로부터 AEO 공인을 받았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는 관세청이 심의를 거쳐 공인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에 대해 신속한 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제도.
양승권 부산본부세관장은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에서 공인한 두산중공업은 향후 세관신고에 대한 자동수리비율이 상향되고 수출입 물품검사가 생략되는 등 관세행정상의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두산중공업은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호인정약정은 자국에서 인정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하고 동일한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관세당국간 약정으로 18년 현재 우리나라와 AEO 체결국은 중국, 미국, 일본 등 17개국이다.
두산중공업 전적 부사장은 "이번 AEO공인인증으로 수출입안전관리 분야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