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출고된 주류는 맥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2일 국민들이 국세통계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년 12월에 발간되고 있는 국세통계연보를 앞당겨 조기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1차로 71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했고 이번에는 2차로 72개 국세통계표를 공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을 제외한 국내에 출고된 주류는 368만㎘이며 맥주가 전체의 53.8%로 제일 많았다. 그 다음으로 희석식 소주, 탁주(일반탁주·지역특산주탁주·민속탁주 등) 순이었다.
2015년 출고량 380만4000㎘에 비해 지난해 주류 국내 출고량은 3.3% 감소했다.
지난해 지역특산주의 출고량은 7181㎘로서 종류별로는 탁주(지역특산주), 과실주, 약주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북(2602㎘), 충남(1060㎘), 경기(943㎘) 순으로 많았으며 이들 지역이 전체의 64.1% 차지했다.
이밖에 외국인투자법인과 관련한 통계를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법인과 외국법인(국내지점, 연락사무소) 수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법인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법인으로 국세청에 외국인투자법인으로 등록된 법인을 뜻하며 외국법인은 외국에 본점 또는 주사무소가 있으면서 국내에 지점, 연락사무소를 설치한 법인이다.
지난해 외국인 투자법인은 8513개로 2015년에 비해 1.6% 증가했으며 외국법인 국내지점도 1880개로 2.2% 증가, 외국법인 연락사무소도 1692개로 0.5% 증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전체 외국인투자법인 8513개 중 일본 2197개, 미국 1535개로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중국은 8.9%, 독일 5.4%, 싱가포르 5.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매업이 3204개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은 2076개, 서비스업은 2062개, 운수·창고·통신업은 357개, 금융·보험업 248개 순으로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