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직원 60여명이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수리해주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직원들은 도배, 창틀교체, 벽 도색 등의 작업을 했다.
지난 주말 최정욱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과 국세청 직원 60여명이 손에 공구를 든 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으로 나섰다. 이들이 신림동까지 간 이유는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를 위한 것.
최 국장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신림동에 위치한 생활보호대상 노인가정과 장애인가정 등 4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최정욱 징세법무국장이 도배를 할 때 사용할 풀을 직접 만들고 있다.
국세청은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연계해 단열공사, 창틀교체, 벽 도색, 도배, 장판 등 작업을 했다.
전문가들이 아니다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모르는 것은 서로 물어가며 열심히 했다는 전언이다. 최 국장은 도배를 위해 써야 할 풀을 직접 만들고 다른 직원들은 낡고 비가 새는 창틀 샷시까지 교체했다.
국세청 직원들은 힘들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해했다고 후문.
한편 국세청사회봉사단은 2008년부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매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 위문, 자투리봉급 기부, 사랑의 연탄배달, 무료배식봉사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