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4일 영업 현장에 첫 선을 보인 '우리 로보-알파' 탑재 실물로봇과 자산관리 상담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제공
우리 로보-알파는 지난해 3월 체험버전을 선보인 뒤 금융위원회에서 시행한 테스트베드 기간 연환산 4.52%의 누적 평균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리 로보-알파는 고객 정보와 투자 성향을 분석하여 고객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위비톡이나 SMS를 통해 리밸런싱을 자동 제안한다.
추천된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매매 기능 같은 다양하고 편리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 로보-알파를 통해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 '은퇴/재무 설계' 지역별 유망펀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으뜸 펀드 마켓' 등 고객 스스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이 제공된다.
우리 로보-알파는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전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영업점에서 실물로봇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실물로봇과 음성대화를 통해 시황안내는 물론 투자성향분석도 받을 수 있다.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3개점에 실물로봇을 설치했다. 확대할 방침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 로보-알파를 기반으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 구축됐다”며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으로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우리 로보-알파의 서비스 돌입을 기념해 7월말까지 체험과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로봇 전동휠, 로봇청소기,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를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