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바른정당 탈당파 <사진: 김용진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던 13명의 탈당파 의원들에 대해 재입당을 승인하기로 했다.
12일 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복당 신청을 한 13명의 의원들에 대해 전원 재입당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대승적 단합과 새 출발, 제1야당으로서의 책무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가장 먼저 복당을 선언한 이은재 의원과 이후 권성동·김재경·김성태·김학용·박순자·박성중·여상규·이진복·이군현·장제원·홍문표·홍일표이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아울러 한국당은 서청원, 윤상현, 최경환 의원 등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도 해제하고 당내 '인적청산' 과정에서 탈당한 정갑윤 의원의 복당도 승인했다.
앞서 이 13명의 의원들은 지난해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고 '친박패권주의'를 비판하면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바른정당을 창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