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게이트(화면의 일부가 분홍색으로 보이는)로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8에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나고 있어 사용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 가입자가 “새로 구입한 갤럭시S8이 끊임없이 재시작을 반복해 매우 신경이 쓰인다”면서 “사용할 때 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다”고 호소하는 글을 게시했다.
특히 최근 배포한 업데이트를 실시 한 후 본격적으로 문제가 시작됐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초기화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글에는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다거나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댓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며 점점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윌리박스(willyboxc)라는 사용자 또한 “나에게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버라이즌과 접촉 중이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어떠한 해결방법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적었다.
스쿠로(Scurro )라는 이용자도 “4월19일 수령한 내 스마트폰에서도 오늘 처음으로 같은 현상이 일어났다”며 “지속적으로 휴대폰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해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였지만 T모바일에서 OS업데이트 후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갤럭시S8은 처음 출시 후 광범위한 사용자들 사이에서 디스플레이 화면이 붉게 보이는 사쿠라 게이트에 휩싸였고 곧 이어 와이파이 접속이 문제를 일으키다가 이제는 이유 없이 기기가 스스로 커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오류까지 발생하며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