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초콜릿에 4in1·8900원 케이크..이색 제품 '눈길'

동원F&B와 파리파게뜨가 슬라이스 형태의 생초콜릿과 4가지 맛의 4in1 케이크 '잇츠포유(4U) 케이크'을, 또 홈플러스는 가성비를 앞세운 8900원 초코케이크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이색 신제품을 각각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각사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을 소개한다.

동원F&B, 한 장씩 개별 포장 '덴마크 휘겔리 콜드 쇼콜라' 출시

먼저 동원F&B는 식빵에 치즈처럼 얹어서 먹는 국내 최초의 슬라이스 생초콜릿, '덴마크 휘겔리 콜드 쇼콜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초콜릿은 마치 슬라이스 치즈처럼 한 장씩 개별 포장돼 있어 빵이나 비스킷 등에 간편하게 얹어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특히 여타 초콜릿 잼 제품과 달리 흘릴 걱정이 없으며,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잘라, 각종 핑거푸드 요리에 활용하거나 우유에 녹여 초콜릿 음료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코코아 분말이 아닌 다크초콜릿으로 만들어 초콜릿 본연의 진한 풍미까지 느낄 수 있는데다 호주 청정지역의 자연산 크림치즈를 더해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동원F&B 유가공본부 이승종 과장은 “휘겔리(Hyggelig)는 덴마크어로 '아늑한, 편안한, 기분 좋은'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며 “'덴마크 휘겔리 쇼콜라'가 숨가쁜 일상 속에 달콤한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4가지 맛 '잇츠포유(4U) 케이크' 출시

또 파리바게뜨에서는 4가지 맛의 케이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포인원(Four-in-one) 케이크 '잇츠포유(4U) 케이크(It's For U Cake)'를 선보였다. 

제품명에도 '네 가지 맛을 케이크 하나에 담았다'는 의미와 '당신을 위한 케이크'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부드러운 초코 스폰지 케이크 시트에 카라멜과 크런치한 초콜릿이 어우러진 '크런치초코카라멜' ▲폭신한 스폰지 케이크 시트에 오렌지젤리, 옐로우크림을 더해 씹는 재미를 더한 '오렌지젤리' ▲화이트크림과 패션후르츠잼이 조화된 '패션후르츠' ▲부드러운 핑크크림과 딸기잼으로 달콤상큼한 풍미가 일품인 '딸기' 등 4가지 맛의 케이크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잇츠포유(4U) 케이크는 맛은 물론, 파스텔 톤의 화사한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SNS 인증샷 촬영을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특히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이탈리아산 초콜릿 사용 '정통 초코케이크' 8900원에 선봬

 
또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에서는 '정통초코케이크'를 출시, 같은 사이즈(1호)의 시중 초코케이크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인 8900원에 판매한다.

정통초코케이크는 이탈리아산 초콜릿을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회사 측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가성비 좋은 케이크를 출시해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디저트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