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났지만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몸을 굳게 만들고 관절도 약해진다.
운동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외로 나가려면 몸도 마음도 따라주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땐 스트레칭으로 부족한 운동을 채워 봄직이다. 땀을 흘려 운동하는 것만이 운동이 아니다.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근육을 따뜻하게 해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내 지방 축적을 막는다. 또한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를 넓혀줘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운동 수행 능력을 좋게 만든다.
■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서서 가슴 열어주기'
먼저 전신 스트레칭인 '서서 가슴 열어주기' 동작으로 허벅지 뒤쪽과 가슴을 이완시키는 동작을 해보자.
두 발을 어깨 너비로 선 다음 왼발을 앞으로 크게 내딛어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선다.
숨을 내쉬며 앞쪽 무릎을 90도로 구부리며 뒤쪽 다리는 최대한 바로 편다. 이 때 두 팔은 하늘 위로 뻗고 가슴을 편다.
되돌아올 때는 먼저 앞무릎을 펴고 팔을 내린 뒤 왼발을 제자리로 옮겨온다.
중심 잡기가 어려우면 앞쪽 무릎을 살짝만 구부린다.
발을 바꿔 반복한다. 5세트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이 동작은 몸의 균형을 잡는데 효과적이다. 또 전신 운동이어서 체지방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 균형잡힌 몸매 만들어주는'서서 옆구리, 팔 늘리기'
'서서 옆구리, 팔 늘리기' 스트레칭도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어 주는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허리를 곧게 펴고 두 발을 어깨 너비로 선 다음 왼발을 어깨너비보다 넓게 앞으로 내딛는다.
왼손을 하늘 위로 뻗고 오른손은 오른쪽 골반위에 대고 중심을 잡는다.
왼손을 오른쪽으로 기울여 몸통을 최대한 오른쪽으로 기울게 하여 왼쪽 옆구리가 늘어나게 한다.
이 자세를 10초 정도 유지한다. 되돌아 올 때는 먼저 양 팔을 내려놓은 다음 왼발을 제자리에 옮겨 놓는다.
발을 바꿔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5세트 반복한다.
몸통의 중심을 잘 잡기 위해선 두 발의 간격을 충분히 넓게 벌린다.
이 두 동작은 자연스러운 호흡과 함께 움직이면서 버티는 시간을 조금씩 늘릴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좌우의 유연성에 차이가 있다. 이 운동을 할 때 동작이 편한 쪽만을 치우쳐 운동하게 되면 자세가 더 비뚤어지기 쉽다.
따라서 좌우로 균형되게 자신이 늘릴 수 있는 최대한의 범위를 유지하면서 동작해야 한다.
모델: 김지현 트레이너 장소: 라인에 반하다 휘트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