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세관장 우현광)은 18일 세관 대회의실에서 목포국제자동차부두(주)(대표 최영관)와 관세행정 지원 및 효율적인 부두 감시통제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보세화물관리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및 부두를 통한 총기류, 폭발물 등 안보위해물품과 마약류 밀반입 차단 등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우현광 세관장은 협약식에서 "자동차 운반 전용선박 입항시 입항수속과 동시에 화물하역이 이루어지도록 신속하게 관세행정을 지원함으로써 부두 경쟁력 확보를 통해 물량 유치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목포신항이 서남해안권 자동차물류 HUB항으로 도약하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테러위협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국제자동차부두를 출입하는 선박, 차량, 사람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통제 시스템 운영을 통해 튼튼하고 안전한 관세국경관리를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부두운영사인 목포국제자동차부두(주) 최영관 대표는 "올해 7월 수출자동차 환적물량을 유치한 이후 금년 말까지 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수출자동차 환적화물을 유치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세관은 국제자동차부두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난 3월 부두 전역을 특허보세구역으로 지정하여 담보제공에 따른 자금부담을 경감하고, 물류 원활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신속한 입항수속 및 승선신고 간이화 등 적극적으로 관세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