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미국 통신사 대리점 직원으로부터 가입자의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갤럭시 S7 엣지를 촬영한 사진을 제보 받았다며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통신사의 대리점 직원은 “가입자가 폭발한 기기를 들고 가게로 왔다”며서 “불행하게도 개통한지 2주일 밖에 안 된 새로운 제품”이었다고 밝혔다.
갤럭시 S7 엣지 모델의 배터리가 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건설 작업장에서 일하던 남자의 바지 주머니에서 폭발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2도~3도 화상을 입어 피부이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지난달 4일에는 한 밤 중 폭발해 가구 등을 태웠다는 보도도 나왔다. 당시 피해자는 “갤럭시S7 엣지가 충전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기기에 어떠한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았으며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물론 배터리 폭발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주 애플의 아이폰7도 중국에 이어 대만을 거쳐 미국에서까지 폭발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 문제가 확대될 조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