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갤럭시 노트7과 유사 화재…리콜사태 확대?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노트7이 폭발로 전면 리콜을 결정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지난 봄 출시된 갤럭시S7 엣지에도 유사 문제가 발생했다.

안드로이드 페이스 북 페이지 홈스 안드로이드는 3일(현지시간) “갤럭시S7 엣지가 충전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기기에 어떠한 충격이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았으며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사진을 제보한 사용자는 사고 당시 “충전기에 기기를 연결해 놓은 상태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충전기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사실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7에 장착한 배터리 불량으로 수건의 폭발사고가 발생, 출고를 중단하고 전면 리콜을 발표하며 이미지 추락은 물론 막대한 재무적 손실까지 떠 안아야할 상황이다.

공개된 문제의 사진을 보면 이번 갤럭시 노트7에 발생한 화재건과 상당히 유사한 점을 알 수 있다. 즉 기기 전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이 녹아내리고 후면에도 같은 지점이 불에 탔다는 점이다.

갤럭시 노트7과 갤럭시 S7 엣지는 배터리 용량에 차이는 있지만 같은 전지 셀을 사용하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만약 동일한 회사의 셀을 사용한다면 또 다른 대규모 리콜사태를 불러올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