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콘셉트폰스
내년에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7은 혁신적 디자인의 변화는 물론 사파이어 글라스도 채택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레이(Piper Jaffray)의 애플 전문가 이자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19일 (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7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폰7의 경우 거의 제자리에 머문 아이폰6S와 달리 디자인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올 가능성이 높으며 가장 핵심적 요소가 사파이어 디스플레이 카드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사파이어 글라스 채택 관련 소문은 무수히 계속됐지만 GT어드밴스트의 기술적 문제(수율) 때문에 번번이 무산된 과거가 있다.
애플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던 GT어드밴스트는 공급이 무산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르렀으며 당시 회사는 “애플이 지나치게 엄격한 계약조건을 강요한 까닭에 요건을 충족할 수 없었다”고 비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먼스터는 애플 위치에 사파이어 글라스를 채택한 점을 지적하고 역시 아이폰7에도 추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애플 워치 주재료인 7000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이 아이폰6S 케이스 소재로 사용된 것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아이폰7에서는 물리적인 홈 버튼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아이폰6S에 새롭게 장착한 3D터치스크린에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화면의 크기를 키우거나 크기를 줄인 기기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홈 버튼에 통합된 터치ID(지문인식스캐너)로 인해 가능성은 절반 정도라고 주장했다. 물론 디스플레이에 터치ID를 통합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어 아직 예단하기는 이르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지난 수면 동안 프로세서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를 통해 초기 모델에 비해 배터리 수명을 2배 이상 늘렸다.
그는 애플의 실적전망과 관련, “미국 소비자들의 제품 교체주기가 기존 22개월에서 15개월로 75% 정도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결과 향후 3년 동안 매년 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