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에 사용되는 석유류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승객들이 택시보다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출·퇴근이 늘면서 개인택시기사들이 승객감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사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은 택시운송사업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개인택시에 사용되는 석유류에 대해 2020년까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김 의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승객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택시운송사업이 어려움에 있다"며 "특히 영세사업자인 개인택시운송사업자의 경우 일반택시운송사업자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이 더 크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