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 4GB 아닌 3GB 메모리 장착 최종 확인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저장 공간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슬롯이 장착될 것으로 확인됐다.

폴란드 IT전문 매체인 테블레트(tablety)는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 웹사이트를 통해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UAProf)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며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UAProf)란 UAProf는 단말기의 화면 크기, 키보드 작동 방식에 관한 인터페이스와 탑재된 센서 등 하드웨어 정보와 문자 코드, 글꼴 같은 사용자 환경 정보를 담고 있는 소스 코드를 말한다.

매체가 입수해 공개한 파일 내용을 보면 이들 제품(SM-N920P와 SM-G928P)에 최대 128GB의 용량의 확장용 외부 마이크로 SDXC 메모리 카드 리더가 작동한다고 표기돼 있다. 다시 말해 SD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128GB(기가바이트)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확장용 마이크로SD 슬롯이 장착될 경우 소비자들은 굳이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더 많은 내부 저장용량의 기기를 고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게 되는 셈이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갤럭시 노트5에 4GB램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는 3GB램에 그칠 것이라는 내용도 명확하게 표기돼 있다.

이밖에도 UAProf에는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QHD(2560×1440)이라는 사실과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기본 내부 저장용량이 32GB임도 알려준다.

아울러 Cat.6 LTE를 지원하는 퀄컴의 새로운 9×35 고비 모뎀(MDM9635M)을 탑재해 보다 빠른 통신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소문에 의하면 이들 제품은 다음달 12일 공개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