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을 방문한 임환수 국세청장이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임 청장은 상인들에게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추석 명절을 맞이한 임환수 국세청장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임 청장은 1일 오후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인 영천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어려운 점을 듣고 뒤이어 장애인 재활센터를 방문, 장애인들의 재활활동을 돕기도 했습니다.
영천시장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위치한 시장으로 200여개의 영세업체가 있으며 청과, 음식, 반찬, 건어물, 정육 등 소매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영천시장 상인들은 추석 명절인데도 어려운 경기 탓에 손님이 적어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주변 대형마트에 손님을 다 뺏겨버렸다며 한숨을 짓는 상인들도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상인들의 힘든 점을 생생하게 들은 임 국세청장은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특히 어려운 영세상인들을 위해 국세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세정지원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상인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하나 사주는 것보다 더욱 힘이 되는 말이었을지 모릅니다.
◆…40여명의 장애인들이 재활활동을 하고 있는 '비둘기 재활센터'를 찾은 임 국세청장이 장애인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곧바로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비둘기 재활센터'로 달려간 임 국세청장은 40여명의 장애인이 종이봉투에 손잡이를 열심히 끼우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격려를 했습니다.
장애인 시설 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과 온누리상품권도 전달하며 장애인들이 하루 빨리 재활에 성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