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황춘섭 사장 '제2창간' 선언
조세일보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린지 13년. 종로구 관훈동에서 첫 뉴스를 내 보낼 때, 미미한 존재였던 조세일보는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조세‧회계분야 1등 매체가 된 것은 이미 10년 전입니다. 그 이후에도 △200여개 사이트에 뉴스공급 △대통령후보 초청토론회 △국세청장 특별대담 △명품세무팀탐방 △불합리한 세제개선 △클린회계캠페인 △기업납세환경개선캠페인 △조세일보배 골프대회 △모바일서비스 등 조세일보가 하는 일이라면 모두 이 분야 최초인 역사를 써 나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재무팀 평생교육기관인 조세일보 재무교육원 △조세회계종사자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재무인포럼 △조세정책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연구하는 조세정책연구소 등을 설립하였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 그동안 숱한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조세일보는 척박한 언론환경에서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독자여러분들의 냉철한 질책과 따뜻한 사랑과 지속적인 성원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조세일보는 4월7일 신문의 날을 맞아 제2창간을 선언합니다. 한국신문협회는 ‘시대가 빨라질 때, 신문은 깊어진다’를 제58회 신문의 날 표어로 제정했습니다. 척박한 언론환경으로 ‘세상의 창’인 신문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저널리즘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조세일보가 종이신문인 ‘조세일보플러스’를 만든 것도 이와 괘를 같이 하는 것입니다.
이제 조세일보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언론으로서 군림하려 들지 않았는지,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는 않았는지, 고품질의 기사를 생산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았는지 반성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돌아가겠습니다.
조세일보는 뉴스와 정보는 물론 조세회계분야 커뮤니티의 허브역할을 담당하여 독자여러분이 감동할 때까지 달려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