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공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가 4개의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갤럭시S4 엑티브와 같은 방수 제품도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영국의 IT전문 휴대폰 리뷰사이트인 폰즈리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3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다면서 갤럭시노트3 방수제품도 동시에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갤럭시노트3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예정인 소니의 엑스페리아Z 울트라도 방수는 물론 방진(더러움) 기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을 가장 중요한 마케팅 요소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소니는 엑스페리아Z 울트라에 6.4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삼성전자의 독무대인 대형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도 갤럭시S4 엑티브를 출시하면서 소니 엑스페리아Z 방수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어 가만히 앉아서 시장을 내주는 일을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갤럭시노트가 야외활동을 주로 하는 젊은이들이 주 소비자층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방수는 필수적인 기능의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3는 갤럭시S3와 같은 둥근 모서리 디자인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은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도 알루미늄 혹은 특수한 재질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관계자는 “방수 기능이 제품을 대표하는 기능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갤럭시S4와 완전히 차별화된 디자인과 케이스 재질을 채택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