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최근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급락한 미국 증가와 일본 증시와 관련해 의견을 전했다 [사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애널리스트인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미국 증시때문에 한국 증시가 휘청이지만 우리는 견딜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급락한 미국 증가와 일본 증시와 관련해 한국 증시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센터장은 "미국발 금융 불안이 항상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됐다"며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있고 한국 역시 중국 경제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큰 하락은 있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여러가지 악재가 쌓여있던 상황이라 하방경직성을 보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다"며 "미국과 한국의 증시가 최근 디커플링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만큼의 충격은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주식을 팔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지금은 조금 어렵더라도 견뎌야 할 국면까지 온 게 아닌 가 싶다"며 "견딜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참으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김 센터장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증시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미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18번의 셧다운을 경험했지만 9번의 증시가 내리고 9번은 올랐다"며 "셧다운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