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공개행보, 캄보디아 총리 정상회담 오찬 참석 예정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공식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 일정에 대한 공지를 통해 10시 30분부터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12시 공식오찬 자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는 자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공식 행사에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늘 오찬 참석은 153일만의 공식 행보다.

김 여사가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게 된 주요한 이유로는 디올백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되면서 총선 과정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우려 때문인 것으로 해석됐다.

김 여사의 공식 행보가 시작됨에 따라 최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건희 종합 특검'에 대한 여론의 향배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