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서 미래에 제공해야 할 재화나 용역의 현재가치로 평가해야 하나, 유동부채의 속성상 만기금액(명목가액)으로 평가해도 중요성 관점에서 큰 문제가 없으므로 일반적으로 만기금액으로 평가한다.
재무상태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또는 정상영업주기 내에 도래하는 부채를 유동부채라 하고 1년 이후에 도래하는 부채는 비유동부채라 한다.
확정부채란 재무상태표일 현재 부채의 존재가 확실하고 그 지급금액이 확정된 부채이다. 반면에 추정부채란 만기금액이 확정되지 않고 인식 당시 지급시기와 수취인이 확인되지 않은 부채로서 우발부채, 충당부채가 여기에 해당한다.
금융부채는 거래상대방에게 현금 등 금융자산을 인도하기로 한 계약상 의무, 잠재적으로 불리한 조건으로 거래상대방과 금융자산이나 금융부채를 교환하기로 한 계약상 의무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계약상 의무를 의미한다.
또한 자기지분상품으로 결제하거나 결제할 수 있는 ▲인도할 자기지분상품의 수량이 변동 가능한 비파생상품 ▲확정 수량의 자기지분상품을 확정 금액의 현금 등 금융자산과 교환하여 결제하는 방법외의 방법으로 결제하거나 결제할 수 있는 파생상품 중 하나의 계약을 뜻한다.
금융부채는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와 기타금융부채 2가지로 분류된다.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는 단기매매항목(단기매매금융부채), 최소인식시점에 당기손익인식항목으로 지정된 금융부채 등이 포함되며 기타금융부채는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로 분류되지 않은 모든 금융부채를 말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서는 금융부채는 금융상품의 계약당사자가 되는 때에만 재무상태표에 인식하며, 최초 인식시 공정가치로 인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이 아닌 경우 당해 금융부채의 발행과 직접 관련되는 거래원가는 최초인식하는 공정가치에 차감하여 측정한다. 즉,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와 관련되는 원가는 당기손익으로 처리한다.
최초인식 후 모든 금융부채는 유효이자율법을 사용하여 상각후원가로 측정한다. 다만, 당기손익인식금융부채, 금융자산의 양도가 제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지속적관여접근법이 적용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금융부채, 금융보증계약, 시장이자율보다 낮은 이자율로 대출하기로 한 약정 등의 금융부채는 제외한다.
※참고문헌 : 김봉현·김상우·윤희원 공저. IFRS 회계원리 입문(조세일보 발행) ※감수 : 한결세무법인 윤희원 대표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