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휴게소 건설 주체에 대해서는 모른다”
김선교 “김건희 선산이라는 이유로 ‘황금 땅’ 주장”
◆…지난 10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청 앞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추진 범군민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양평 토지 인근에 대규모 휴게소가 건설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 전 양평군수는 1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휴게소 건설 주체는 모르지만 김 여사 일가 땅 건너편인 남양평IC 인근에 휴게소가 지어지고 있다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여사 일가 보유 양평 토지의 맞은편 땅은) 내륙 고속도로가 지어지기 전까지 공터로 계속 있었던 곳"이라며 "최근 대규모 휴게소 건립 중인데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휴게소는 보통 쌍으로 들어오지 않는가'라고 짚자,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김 여사 일가의 땅에도 휴게소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 후 "(실제로) 들어올지 안 들어올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지난 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양평 고속도로 노선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보유 토지에 대해 "최근 그 바로 앞에 휴게소가 크게 지금 지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전 양평군수는 이날 '고속도로 노선 특혜 논란'을 일으킨 대안노선의 종점을 두고 "원희룡 장관은 JCT(분기점)이기 때문에 '소음이나 먼지만 날 뿐이지 그럴(특혜 의혹을 받을) 만한 상황의 땅이 아니다'라고 표현했다"라며 "이는 전혀 현실을 모르고 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것을 두고 "국회의원·국토교통부 장관 등 상층부만 논의한 이후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변경된 것에 대해 양평군민들이 분개하고 있다"라며 "(고속도로 사업이) 원안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군민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3선 양평군수 출신인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김 여사 일가 땅이) JCT 근처라도 큰 휴게소가 지어지며 분명히 시세가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해당 휴게소는 문재인 정권에서 이미 결정난 사안이다.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진행자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인근 남양평IC의 존재를 짚으며 황금의 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짚자, 김선교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 선산이라는 조건 하나만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해당 분기점에는 가치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정 전 양평군수는 11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휴게소 건설 주체는 모르지만 김 여사 일가 땅 건너편인 남양평IC 인근에 휴게소가 지어지고 있다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여사 일가 보유 양평 토지의 맞은편 땅은) 내륙 고속도로가 지어지기 전까지 공터로 계속 있었던 곳"이라며 "최근 대규모 휴게소 건립 중인데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진행자가 '휴게소는 보통 쌍으로 들어오지 않는가'라고 짚자,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김 여사 일가의 땅에도 휴게소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한 후 "(실제로) 들어올지 안 들어올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지난 8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양평 고속도로 노선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 일가의 보유 토지에 대해 "최근 그 바로 앞에 휴게소가 크게 지금 지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전 양평군수는 이날 '고속도로 노선 특혜 논란'을 일으킨 대안노선의 종점을 두고 "원희룡 장관은 JCT(분기점)이기 때문에 '소음이나 먼지만 날 뿐이지 그럴(특혜 의혹을 받을) 만한 상황의 땅이 아니다'라고 표현했다"라며 "이는 전혀 현실을 모르고 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이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것을 두고 "국회의원·국토교통부 장관 등 상층부만 논의한 이후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변경된 것에 대해 양평군민들이 분개하고 있다"라며 "(고속도로 사업이) 원안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군민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3선 양평군수 출신인 김선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동균 전 양평군수가 '(김 여사 일가 땅이) JCT 근처라도 큰 휴게소가 지어지며 분명히 시세가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해당 휴게소는 문재인 정권에서 이미 결정난 사안이다.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진행자가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인근 남양평IC의 존재를 짚으며 황금의 땅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짚자, 김선교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 선산이라는 조건 하나만으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해당 분기점에는 가치가 없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