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포스코홀딩스 목표가 47만원 제시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조2751억원 전망
제품판매량 회복 및 스프레드 확대가 주요인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제품판매량 증가 및 제품과 원료 간의 가격 차이 확대로 영업이익이 1조27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8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47만원을 제시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751억원으로 전분기(7047억원) 대비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판매량 증가 및 철강가격과 원료 간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포스코의 올해 2분기 제품판매량은 845만톤으로 예상되어 작년 4분기(755만톤)와 올해 1분기(816만톤)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1분기 글로벌 철강가격 상승이 2분기 판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가격 인상 효과가 기대되어 스프레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 철강 가격은 2분기 들어 조정을 시현했다"며 "중국 열연가격도 전고점 3월 대비 19% 하락하며 작년 저점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철강업체들의 손익이 다시 악화되고 있어 중국 열연가격은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는 낮아졌지만 감산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되어 중국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중국 및 서구 주요 지역의 철강 시황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