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우리의 가치 파트너이자 핵심 우방국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조속히 체결
尹, 숄츠 주도 '기후클럽' 참여 결정
숄츠, DMZ 둘러본 후 "양국 분단의 경험으로 더욱 긴밀"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독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밝게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귀국 직후 바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나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한-독 교류 개시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30년 만의 양자 방한이 이뤄져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의 가치 파트너이자 핵심 우방국으로,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오늘 저와 숄츠 총리는 변화된 시대 환경에 맞춰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33년 전 통일을 먼저 경험한 독일은 한반도 문제를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국가"라며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양국 간 국방, 방산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여 방위산업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견고한 교역, 투자 관계를 수소, 반도체, 바이오, 청정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숄츠 총리가 주도하는 기후클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독일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국가들, 여타 유사 입장국과 함께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숄츠 총리는 "한독 수교가 체결된 지 140주년이 된 올해 양국은 많은 부분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특히 지난 몇 년간의 협력을 보면 경제적인 관계 뿐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맺었다. 특히 한국에 오는 한국인들과, 파독 간호사들이 독읠의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난 최근 몇 년 간 이룬 경제성장은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며 "이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긴밀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담 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직접 목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가 바로 분단의 경험으로 인해 더욱 긴밀하게 발전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미 독일이 이룬 행운(통일)을 대한민국도 많은 협상을 바탕으로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숄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한-독 교류 개시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30년 만의 양자 방한이 이뤄져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독일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리의 가치 파트너이자 핵심 우방국으로, 우리의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오늘 저와 숄츠 총리는 변화된 시대 환경에 맞춰 양국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33년 전 통일을 먼저 경험한 독일은 한반도 문제를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국가"라며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양국 간 국방, 방산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한독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조속히 체결하여 방위산업 공급망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견고한 교역, 투자 관계를 수소, 반도체, 바이오, 청정에너지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숄츠 총리가 주도하는 기후클럽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독일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국가들, 여타 유사 입장국과 함께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숄츠 총리는 "한독 수교가 체결된 지 140주년이 된 올해 양국은 많은 부분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특히 지난 몇 년간의 협력을 보면 경제적인 관계 뿐 아니라 사람 간의 관계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맺었다. 특히 한국에 오는 한국인들과, 파독 간호사들이 독읠의 경제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지난 최근 몇 년 간 이룬 경제성장은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줬다"며 "이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관계가 긴밀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담 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직접 목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가 바로 분단의 경험으로 인해 더욱 긴밀하게 발전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미 독일이 이룬 행운(통일)을 대한민국도 많은 협상을 바탕으로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