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다소곳하고 온순한 사람… 아침에 먹을 것 항상 챙겨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어”
김건희 여사, 미국 국빈방문 기간 단독일정만 7개 소화했다는 보도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마친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출발에 앞서 공군 1호기 기내를 돌며 동행 기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팀장으로서 최측근 인사로 평가받는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내조하는 사람이지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 언론매체는 윤 대통령의 지난 5박 7일 미국 국빈방문 기간 동안 김 여사가 단독 일정만 7개를 소화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 "김건희, 다소곳하고 온순… 내조할 뿐 활동적이지 않아"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성격은 털털한 게 있지만 심성이 다정한 사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내조에 몰두하는 사람이지 활동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아침에 가면 김 여사가 밥은 챙겨줬는가'라고 질문하자, 이용 의원은 "아침에 가면 항상 샌드위치와 커피·우유 등을 챙겨줬다"고 답변한 뒤 "김 여사는 굉장히 다소곳하고 온순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어 김건희 여사가 외부에 알려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주가조작 등 여러 말들이 섞이며, 대통령선거 이후 1년 내내 그런 프레임에 갇혀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관계에 대해 "항상 서로 간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가끔 내게 김 여사가 자신(윤 대통령)을 안 만났더라면 편히 살 수 있었을텐데, 나를 만나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내조하는' 김건희 여사, 尹 방미 기간 '단독일정 7개'?
한 언론매체는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미국 국빈방문 기간 동안 단독 일정만 7개를 소화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문화예술, 보훈, 북한 인권, 투자 유치 등의 주제로 '광폭 행보'를 보인 가운데 대다수 일정은 취재진 동행 없이 사후 공개됐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5박 7일 방미 기간 중 단독 소화한 일정에는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와 만남 ▲워싱턴 보훈요양원 방문 ▲북한 인권 간담회 참석 ▲질 바이든 여사와 내셔널갤러리 전시관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과의 환담 ▲문화체육관광부와 스미스소니언재단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참석 등이 있다.
김 여사의 해당 단독일정들 가운데 '풀(대표) 기자 취재'가 허용됐던 것은 '내셔널 갤러리 전시관람'이 유일했고, 다른 일정들은 모두 대통령실의 사후 브리핑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 언론매체는 윤 대통령의 지난 5박 7일 미국 국빈방문 기간 동안 김 여사가 단독 일정만 7개를 소화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 "김건희, 다소곳하고 온순… 내조할 뿐 활동적이지 않아"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성격은 털털한 게 있지만 심성이 다정한 사람"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내조에 몰두하는 사람이지 활동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아침에 가면 김 여사가 밥은 챙겨줬는가'라고 질문하자, 이용 의원은 "아침에 가면 항상 샌드위치와 커피·우유 등을 챙겨줬다"고 답변한 뒤 "김 여사는 굉장히 다소곳하고 온순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어 김건희 여사가 외부에 알려진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하며 "주가조작 등 여러 말들이 섞이며, 대통령선거 이후 1년 내내 그런 프레임에 갇혀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관계에 대해 "항상 서로 간에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가끔 내게 김 여사가 자신(윤 대통령)을 안 만났더라면 편히 살 수 있었을텐데, 나를 만나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내조하는' 김건희 여사, 尹 방미 기간 '단독일정 7개'?
한 언론매체는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미국 국빈방문 기간 동안 단독 일정만 7개를 소화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문화예술, 보훈, 북한 인권, 투자 유치 등의 주제로 '광폭 행보'를 보인 가운데 대다수 일정은 취재진 동행 없이 사후 공개됐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5박 7일 방미 기간 중 단독 소화한 일정에는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와 만남 ▲워싱턴 보훈요양원 방문 ▲북한 인권 간담회 참석 ▲질 바이든 여사와 내셔널갤러리 전시관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과의 환담 ▲문화체육관광부와 스미스소니언재단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참석 등이 있다.
김 여사의 해당 단독일정들 가운데 '풀(대표) 기자 취재'가 허용됐던 것은 '내셔널 갤러리 전시관람'이 유일했고, 다른 일정들은 모두 대통령실의 사후 브리핑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