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 길어지면서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변화

비트코인이 일주일 이상 조정을 보이는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주요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바뀌면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상화폐 분석가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 수준을 제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조정장이 이어지면서 대각 지지선이 저항선으로 전환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5일 형성되었던 추세선은 현재 2만7천 달러(3502만 원) 수준에서 저항선으로 머물고 있으며 2만6500달러(3438만 원)가 무너지면 2만5200달러(3269만 원), 그다음에는 2만4100달러(3127만 원)까지 하락하는 매도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12개월 차트상 2만8980만 달러(3760만 원)의 중요한 저항 수준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 상황에서 2만6500달러(3437만 원)가 무너진다면 단시간 안에 가상화폐 전반에서 하락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경고다.

베넷은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며칠 동안 1조800억 달러의 지지선을 터치한 후 약세가 강화되고 있다"라며 "시가총액은 범위 최저점에 놓여있고 모든 것이 무거워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