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오염수방출저지대응단’
박홍근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빗장 풀었다면 역사·생명·건강 팔아넘긴 것”
김성환 “오염수 방류 이전 소금 사재기로 소금값 뛰어”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결의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대통령실이 묵비한 것에 대해 '비겁하고 굴욕적인 침묵을 멈추고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투기 중단과 수산물 수입규제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저지대응단 소속의 양이원영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후쿠시마 대응 방일 규탄' 기자회견 이후 21일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은 2번의 식사 대접, 1박 2일의 한일 정상회담으로 대한민국의 자주권과 국민의 생명권, 어업인의 생존권을 진정 팔아넘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작년 7월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승인할 때부터 저지 대응단을 꾸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조실 해당 TF와의 간담회, 국제 과학자들과 국제 환경단체와의 토론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후쿠시마 방사성 처리수 방출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와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심지어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관련 원자료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적고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하기는커녕, 후쿠시마와 그 인근 수산물 수입규제 해제 요구까지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태평양 연안국 등 많은 주변 국가들은 일본의 환경 테러에 가까운 오염수 해양 방출을 저지하는 데 대한민국이 앞장서 주기를 기대하였으나, 윤 정부는 일본을 향해서는 수없이 '연대와 협력'을 외치면서도, 대한민국이 세계 시민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인류의 문명사적 양심을 수호할 역할은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1년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금도 반감기 수천, 수만 년의 방사성 물질이 흘러나오고 있는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현재사이자 미래사"라며 "그냥 묻고 갈 수 있는 과거가 아님에도 윤 정권은 '과거사' 문제와 하나로 묶어 묻어버리려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가 일본 정부를 향해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 적극적인 저지에 나설 때까지 국민과 함께 외교 불복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까지 빗장을 풀어줬다면 이는 역사뿐 아니라 국민 생명과 건강까지 팔아넘긴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를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논의가 됐다는 것 아니겠냐"며 "수산물 수입은 국민 밥상의 문제이고 무엇보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 국민에게 무엇을 감추려는 것인지 매번 답변할 때마다 내용이 달라진다"며 "가뜩이나 일본이 예고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코앞으로 다가와 국민 불안감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태"라고 꼬집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라며 "이 사안에 대해 윤 대통령은 왜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는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국민앞에 그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중에 소금 값이 뛰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전에 오염되지 않은 소금을 미리 사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올봄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하면 어민들과 해산물을 취급하는 상인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고 국민들의 건강 걱정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저지대응단 소속의 양이원영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후쿠시마 대응 방일 규탄' 기자회견 이후 21일 성명서를 통해 "윤 대통령은 2번의 식사 대접, 1박 2일의 한일 정상회담으로 대한민국의 자주권과 국민의 생명권, 어업인의 생존권을 진정 팔아넘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작년 7월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승인할 때부터 저지 대응단을 꾸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조실 해당 TF와의 간담회, 국제 과학자들과 국제 환경단체와의 토론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후쿠시마 방사성 처리수 방출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와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심지어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관련 원자료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적고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요구하기는커녕, 후쿠시마와 그 인근 수산물 수입규제 해제 요구까지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태평양 연안국 등 많은 주변 국가들은 일본의 환경 테러에 가까운 오염수 해양 방출을 저지하는 데 대한민국이 앞장서 주기를 기대하였으나, 윤 정부는 일본을 향해서는 수없이 '연대와 협력'을 외치면서도, 대한민국이 세계 시민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인류의 문명사적 양심을 수호할 역할은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1년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금도 반감기 수천, 수만 년의 방사성 물질이 흘러나오고 있는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현재사이자 미래사"라며 "그냥 묻고 갈 수 있는 과거가 아님에도 윤 정권은 '과거사' 문제와 하나로 묶어 묻어버리려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가 일본 정부를 향해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 적극적인 저지에 나설 때까지 국민과 함께 외교 불복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까지 빗장을 풀어줬다면 이는 역사뿐 아니라 국민 생명과 건강까지 팔아넘긴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를 공개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논의가 됐다는 것 아니겠냐"며 "수산물 수입은 국민 밥상의 문제이고 무엇보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 국민에게 무엇을 감추려는 것인지 매번 답변할 때마다 내용이 달라진다"며 "가뜩이나 일본이 예고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이 코앞으로 다가와 국민 불안감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태"라고 꼬집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문제"라며 "이 사안에 대해 윤 대통령은 왜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는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국민앞에 그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중에 소금 값이 뛰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전에 오염되지 않은 소금을 미리 사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올봄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하면 어민들과 해산물을 취급하는 상인들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될 것이고 국민들의 건강 걱정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