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 마약 투약 영상, 사실관계 파악 중
인스타그램 압수수색 영장 신청
지인 성범죄 의혹, 신빙성 판단 중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 유튜브 캡쳐.
경찰이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우원 씨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본인을 포함한 지인들의 마약 투약과 성범죄 등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씨의) 마약 투약 의심 영상에 대해서는 현지 주재관을 통해 대상자 안전과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면서 "현재 입건 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전 씨가 SNS에서 언급한 지인들의 신원과 국내 소재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가 언급한) 마약류를 사용했다는 지인들 관련해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발부받는 등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들이 누구인지를 우선 확인하는 차원에서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인 전 씨는 지난 14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지인들의 성범죄, 마약 투약 등을 잇따라 폭로했다.
또한 전 씨는 지난 17일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하고 범죄자들을 잡겠다. 범죄자 중에 저도 있기 때문에 저부터 잡히겠다"고 자백하면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여러 약물을 투약한 뒤 환각증세를 보였다. 이후 현지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씨 지인들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수사도 진행하겠다"며 "현재 제기된 내용의 신빙성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는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 검찰, 공수처에 고소고발 건이 들어온 것이 없다"며 "고소고발 건이 들어오면 사건 병합, 이첩 여부를 그때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대통령실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관련 자료 확보해서 분석 중이며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강제로 (조사)할 방법이 없어 지금은 통상적 참고인 수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20일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 씨의) 마약 투약 의심 영상에 대해서는 현지 주재관을 통해 대상자 안전과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면서 "현재 입건 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전 씨가 SNS에서 언급한 지인들의 신원과 국내 소재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 씨가 언급한) 마약류를 사용했다는 지인들 관련해 압수수색 검증영장을 발부받는 등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들이 누구인지를 우선 확인하는 차원에서 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에 체류 중인 전 씨는 지난 14일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과 지인들의 성범죄, 마약 투약 등을 잇따라 폭로했다.
또한 전 씨는 지난 17일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하고 범죄자들을 잡겠다. 범죄자 중에 저도 있기 때문에 저부터 잡히겠다"고 자백하면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여러 약물을 투약한 뒤 환각증세를 보였다. 이후 현지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씨 지인들의 성범죄 의혹에 대해서도 "필요하면 수사도 진행하겠다"며 "현재 제기된 내용의 신빙성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는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 검찰, 공수처에 고소고발 건이 들어온 것이 없다"며 "고소고발 건이 들어오면 사건 병합, 이첩 여부를 그때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대통령실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관련 자료 확보해서 분석 중이며 참고인 신분이기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강제로 (조사)할 방법이 없어 지금은 통상적 참고인 수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