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게이단렌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 발표
“한일재계회의 개최 등 양국 간 경제교류 강화하겠다”
“미래지향적인 공동사업을 실시하고 기금 모을 것”
◆…16일 도쿄 지요다구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왼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이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설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일 양국 경제단체가 16일 "양국 간 경제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강화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길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이날 공동명의로 밝힌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통해 "양 단체는 공동사업을 실시하고 각각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은 이날 공동명의로 밝힌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을 통해 "양 단체는 공동사업을 실시하고 각각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창설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일미래파트너십기금 그래픽 사진.
이들은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새로운 국제질서 속 한일 양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모색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양국 협력방안에 대한 연구 ▲한·일이 공동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실시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층 교류 촉진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한·일 간 경제교류 강화를 위한 검토를 거듭해 왔다"며 "한국 정부가 일본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대한 조치를 하면서 일본 정부 또한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자 하는 이번 기회에 양국 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길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질서 유지 ▲에너지·자원 무기화에 대한 대응 ▲녹색전환과 디지털 전환 ▲저출산·고령화 등 한일이 협력해 대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이 함께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 간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표명되는 만큼 양국 관계 강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6~17일 일본에 실무 방문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한국 대통령의 방일은 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주관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한·일 간 경제교류 강화를 위한 검토를 거듭해 왔다"며 "한국 정부가 일본 강제징용 문제 해결에 대한 조치를 하면서 일본 정부 또한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자 하는 이번 기회에 양국 간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한 길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질서 유지 ▲에너지·자원 무기화에 대한 대응 ▲녹색전환과 디지털 전환 ▲저출산·고령화 등 한일이 협력해 대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한국과 일본이 함께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 간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표명되는 만큼 양국 관계 강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6~17일 일본에 실무 방문해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한국 대통령의 방일은 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전경련과 게이단렌이 주관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