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주 초강세... 거래대금 상위 10위 中 5개 '싹쓸이'
셀바스AI 약 13% 상승... 尹 '데이터 규제 혁신' 발언 영향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1일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합계가 약 16.8조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은 7조2750억원, 코스닥시장은 9조51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이날 주식시장에서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삼성전자 ▲에코프로 ▲엘앤에프 ▲셀바스AI ▲금양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홀딩스 ▲AP위성 ▲HLB 등이다.
이날 주요 이차전지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대금 상위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은 약 9% 상승한 1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엘앤에프(8%), 에코프로(5%), 포스코케미칼(2%) 등 배터리 양극재 제조기업들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원통형 리튬 이차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금양도 이날 1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양극재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로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셀바스AI도 거래대금 상위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2만3150원에 장을 마감하며 전체 인공지능주 상승세를 주도했다.
또한 데이타솔루션(9%), 모아데이타(8%), 플리토(6%), 솔트룩스(3%) 등 인공지능 관련주들이 각각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데이터 규제 혁신을 강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음성 AI 제품을 생산해 공공기관 등에 납품 중인 셀바스 AI가 이날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