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언급에 올해 2분기 도시가스 요금 인상 시점 불확실해져
지역난방공사, 영업이익 –1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 확대
천연가스의 가격 강세 이어짐에 따라 실적 부진 예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로 예상됐던 도시가스 요금 인상 시점이 불확실해지면서 증권가 일각에서는 지역난방공사의 목표주가를 당초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로 기대됐던 도시가스 요금 인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이라며 "정부가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며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에 연동되는 열 요금은 해당 정책 기조에서 정상화 시점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하향조정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과 에너지 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서민 부담을 덜겠다"고 밝히면서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가 불확실해졌다는 분석인 셈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역난방공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26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도 적자 기조가 예상되며 오는 7월 변동비 반영 규모와 도시가스 요금 인상 시점에 따라 정상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난방공사의 (지난해)4분기 매출액은 1.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2% 증가했으나 이는 열 요금 상승과 SMP 강세에 따른 외형 성장(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발전용 천연가스의 가격 강세가 1분기에도 이어짐에 따라 전반적인 실적 부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함께 "특이사항으로 과거 대규모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분기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된 것은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던 '나주 SRF'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1980억원 환입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매수 유지' 투자의견을 냈다.
유재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로 기대됐던 도시가스 요금 인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이라며 "정부가 에너지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며 도시가스 민수용 요금에 연동되는 열 요금은 해당 정책 기조에서 정상화 시점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하향조정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과 에너지 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서민 부담을 덜겠다"고 밝히면서 도시가스 요금 인상 여부가 불확실해졌다는 분석인 셈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지역난방공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26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도 적자 기조가 예상되며 오는 7월 변동비 반영 규모와 도시가스 요금 인상 시점에 따라 정상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난방공사의 (지난해)4분기 매출액은 1.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2% 증가했으나 이는 열 요금 상승과 SMP 강세에 따른 외형 성장(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1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발전용 천연가스의 가격 강세가 1분기에도 이어짐에 따라 전반적인 실적 부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함께 "특이사항으로 과거 대규모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분기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된 것은 대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던 '나주 SRF'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1980억원 환입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매수 유지' 투자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