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6조5680억원 순회수...2개월 연속
외국인 보유주식 1개월새 62조원 증가
◆…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6조146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6조5680억원을 순회수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총 4220억원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4개월 연속 순매수,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3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조3840억원을 순매수하고, 코스닥에서 238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가액은 636조원으로 전월대비 62조2000억원 늘었다. 시총 대비 외국인 비중은 26.4%에서 26.9%로 소폭 높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60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유럽 191조9000억원(30.2%), 아시아 89조4000억원(14.1%), 중동 21조8000억원(3.4%) 순이었다.
1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5360억원을 순매도하고, 3조32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6조5680억원을 순회수했다.
1월말 보유잔액은 222조원(9.4%)으로 전월대비 6조6000억원 감소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03조7000억원(46.7%), 유럽 65조9000억원(29.7%)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통안채에서 3조2000억원, 국채에서 2조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1월말 현재 국채 190조7000억원(85.9%), 특수채 29조7000억원(13.4%)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