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월간 저항 돌파 실패로 '급락 위험'

이더리움이 올해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활황과 함께 급등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급락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익명의 가상화폐 분석가이자 최고의 거래자로 알려진 유튜브 계정 크레드(Cred)는 9일, 이더리움이 월간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현재 시장 구조는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더리움 보유자들은 시장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급락의 위험에도 경계심을 높일 때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경우 3배 이상 추락하는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이렇게 축적된 추세선과 같은 더 높은 저점을 매우 경계한다”라며 “따라서 월간 저항 수준인 1678달러(212만 원)에서 두드러진 저항, 특히 추세이탈 전 조정이 지저분한 양상을 고려할 때 1600달러(202만 원) 미만으로 떨어진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시 15분 현재 이더리움은 1,647.14달러로 전일 대비 2.04% 달러 하락했지만 크레드가 주장한 월간 저항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움직임이 정체 상태인 것에 대해 “1만8000달러(2273만 원)~2만1000달러(2651만 원) 사이에서 단기 조정과 함께 강한 상승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만3000달러(2905만 원)를 돌파하지 못하지 못하면서 일일 시간대 차트 상 모멘텀이 상당히 약화되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