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달 신임 일본은행 총재 지명할 것"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구로다 하루히코의 초저금리 정책을 바꿀지 여부를 시장이 시험하는 가운데 다음 달에 새로운 일본은행(BOJ) 총재를 지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처음에는 TV 도쿄 프로그램에서 4월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구로다의 교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재차 압력을 받자 그는 "의회 일정을 고려하여" 2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했다. 다만 그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5년 임기가 4월 8일에 끝나는 구로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41년 만에 최고치에 달하고 BOJ 목표치의 두 배가 되는 상황에서도 물가 상승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고수해 왔다.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