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고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로이터)
1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잔혹함을 알리고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 부모들은 의사가 아이들을 구하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있고, 농부들은 지뢰가 한가득인 논밭에 들어가는 걸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식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개발도상국 등 세계 등지에서 대량 기아 문제가 발생하는 건 인류와 인간 본성에 대한 굴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이 더욱 큰 위기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우리는 모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우크라이나의 국경에서만 멈주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패배한다면 더 큰 위기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연설을 마친 뒤 류허 중국 부총리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거듭 확인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상대로 벌인 잔혹한 공격은 결코 우크라이나인의 마음을 흔들지 못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지난 한 해 동안 세계를 감동시키고 유럽에 영감을 줬다. 유럽이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EU는 우크라이나에 180억 유러(약 25조원) 상당의 재정 지원 패키지를 35년간 장기 차관 형태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카 여사는 "우크라이나 부모들은 의사가 아이들을 구하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있고, 농부들은 지뢰가 한가득인 논밭에 들어가는 걸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식량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개발도상국 등 세계 등지에서 대량 기아 문제가 발생하는 건 인류와 인간 본성에 대한 굴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젤렌스카 여사는 전쟁이 더욱 큰 위기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우리는 모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우크라이나의 국경에서만 멈주치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패배한다면 더 큰 위기를 촉발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연설을 마친 뒤 류허 중국 부총리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의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거듭 확인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상대로 벌인 잔혹한 공격은 결코 우크라이나인의 마음을 흔들지 못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지난 한 해 동안 세계를 감동시키고 유럽에 영감을 줬다. 유럽이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EU는 우크라이나에 180억 유러(약 25조원) 상당의 재정 지원 패키지를 35년간 장기 차관 형태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