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
그는 3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가장 어두운 녹색 선을 넘어섰고 반감기가 시작되었다”라고 밝히며 하락의 끝점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올해에도 변동은 있겠지만 큰 폭의 하락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지난 2022년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중 하나의 고장난 주기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중국의 채굴 금지, 루나/테라 사태, FTX/SBF 파산 등이 겹친 데 따른 결과로 지금 어렵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가상화폐 기술적 분석가인 크립토콘(CryptoCon)은 “모든 비트코인 주기는 다음 최고가를 호출할 수 있는 병렬채널(parallel channel)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러한 주기는 상단에 나타나는 주기의 하단에서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재의 차트를 놓고 분석한다면 2025년 말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 보수적 관점에서 10만3천 달러까지 가능하다, 지금이 바로 매수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이고 통상 반감기를 앞두고 급등하였던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1~2년 안에 급등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금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은 있어 보인다.
물론 플랜 B가 비트코인 가격 예측과 관련, 그럴듯한 차트를 제시하며 목표가격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신뢰를 상실한 부분도 적지 않다. 그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골대를 자주 옮겨 다니며 환상을 불어넣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 강력한 비트코인 옹호론자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는 절대 매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지난달 22일 704 BTC를 약 1만6776달러에 매도, 1180만 달러 상당을 확보한 것으로 증권거래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물론 12월 24일에는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 평균 1만6845달러에 810 BTC(1,360만 달러 상당)를 매입하기도 했다. 다시 매수하기는 했지만, 약세장에서의 매도 행동은 그의 약속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