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렉트론과 ASML 합류
블룸버그 "두 기업의 합류로 중요한 이정표 만들어져"
◆…중국의 반도체 굴기 (그래픽 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가운데,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의 규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 주도의 수출규제에 원칙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월 7일 중국 내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자국산 첨단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용 반도체 수출 등을 제한하는 포괄적인 통제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국 기반 반도체 제조사들에 첨단 반도체 장비를 제공하려면 미국 상무부에 먼저 허가받아야 한다.
미국은 대중국 수출 규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국 반도체 장비업체는 물론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과 네덜란드의 ASML 같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도 함께하길 원했다.
블룸버그는 "규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두 기업이 꼭 필요한데, 이번 동참으로 인해 중요한 이정표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력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새로운 규제안이 몇 주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협의가 성숙해질 때까지 발표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우려를 공유하는 여러 국가와 진행하고 있는 협의의 진실함과 실효성 등에 만족하고 여러 정책 분야가 일치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고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국 주도의 수출규제에 원칙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월 7일 중국 내 반도체 제조업체에 대한 자국산 첨단 장비 판매를 금지하고 인공지능(AI) 및 슈퍼컴퓨터용 반도체 수출 등을 제한하는 포괄적인 통제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국 기반 반도체 제조사들에 첨단 반도체 장비를 제공하려면 미국 상무부에 먼저 허가받아야 한다.
미국은 대중국 수출 규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국 반도체 장비업체는 물론 일본의 도쿄 일렉트론과 네덜란드의 ASML 같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도 함께하길 원했다.
블룸버그는 "규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두 기업이 꼭 필요한데, 이번 동참으로 인해 중요한 이정표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력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새로운 규제안이 몇 주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협의가 성숙해질 때까지 발표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우려를 공유하는 여러 국가와 진행하고 있는 협의의 진실함과 실효성 등에 만족하고 여러 정책 분야가 일치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고 네덜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