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 완화 기대감 상승에 원화 강세
30일(현지시간)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8원 내린 달러당 1,3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모습［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1326.6원)보다 7.8원 하락한 1318.8원에 마감했다. 지난 15일(1317.6원) 이후 10거래일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2.4원 오른 1329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9시 20분을 전후로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장중 최저 1315.4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늦은 시간 예정된 연설에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106.745으로 마감했다. 지난 21일 이후 10일 동안 105~107 수준에 머물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