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태원서 압사사고로 100여명 사장자 발생...소방대응 3단계 발령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이태원 일대에서 호흡곤란 등으로 인한 신고가 8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이날 압사 사고로 사상자 100명 이상을 잠정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10시 15분 사건을 접수해 11시 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했으며 동원 소방력만 92대, 358명을 투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태원 압사사고 현장” 등의 제목으로 소방관과 경찰들이 쓰러진 시민을 구조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인명 피해 사고 소식을 보고 받고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