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원장 주재로 외부 옴부즈만 참여
우수 직원에 파격 보상...적극행정 지속 추진
보신주의 방지...책임부담 완화 도모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27일 이명순 수석부원장 주재로 민간전문가인 옴부즈만이 참여하는 제1차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금감원 적극행정 실행계획 및 중점과제 등을 심의했다.
금감원은 운영지침 마련을 통해 위원회를 적극행정의 컨트롤타워로 확대·출범하고, 위원장을 수석부원장으로 격상했다. 감독수요자 중심의 업무혁신이 일어나도록 외부 옴부즈만 5인을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회는 서병호(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지용(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김태진(고려대 로스쿨 교수), 박성원(광화 법률사무소 변호사), 최철(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등을 포함해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적극행정 성과를 달성한 우수부서 및 우수직원에 대해 승진, 연수 등 파격적인 보상을 실시해 적극 행정을 지속 추진할 토대를 마련했다.
또 위원회의 자체감사 면책 건의 기능 신설, 적극행정 사안에 대한 사전컨설팅 활성화 등을 통해 조직 내 보신주의 발생을 방지하고 직원의 책임부담 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선정한 우수사례 홍보 및 직원교육을 강화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소극행정을 예방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규제혁신이 현장에서 체감되기 위해서는 금감원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 혁신과 적극행정이 필수적임을 인식했다”며 “특히 분쟁조정 처리 혁신방안을 보고 받고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분쟁조정 처리에 있어 내실 있는 소비자 피해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금감원은 적극행정위원회가 감독업무 혁신의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