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FDI 신고기준 215.2억달러... 전년 동기대비 18.2% ↑
상반기 FDI 신고기준 110.9억달러... 전년 동기대비 15.6%↓
산자부 "양질의 첨단산업 투자 다수 유입... 제조업 투자 대폭 늘어(152.0%↑)
국가별 美(115.9%↑), 日(42.9%↑) 증가... EU(55%↓), 중화권(14.9%↓) 감소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도착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한 11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건수로 보면 신고기준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7%가 늘어난 2498건이며, 도착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2.7%가 증가한 1745건을 나타냈다.
신고 기준 세부 동향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2% 는 반면, 서비스업은 11.5% 줄어든 126억 7000만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115.9%↑), 일본(42.9%↑), 기타지역(224.3%↑)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55%↓), 중화권(14.9%↓)은 감소했다.
대상별로는 그린필드형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 늘어난 139억 5000만달러, 인수합병(M&A)형은 8.3% 증가한 75억7000만 달러였다.
자금별로는 신규투자(51.4%↑)가 증가한 것과 달리 증액투자(0.2%↓)와 장기차관(12.6%↓)은 줄었다.
투자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5억달러(9.7%↓), 비수도권이 63억4000만달러(186%.0%↑)를 기록했다.
산자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등 투자 불확실성에도 불구, 3분기 누적 신고금액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을 뿐더러 최초로 200억달러대로 올라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3분기 신규 투자가 역대 최대실적을 보이면서 안정된 제조기반, 우수한 인력, 혁신적 기술 등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이에 대해 산자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등 FDI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들의 불확실성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대실적이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는 감소했지만,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실적보다는 12.3% 증가한 역대 3위 실적(신고금액 기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기준 1위는 2018년(157억5천만달러) 였고, 2위는 2021년(131억4천만달러)였다. 도착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4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FDI가 신고기준 및 도착기준 모두 전년 동기대비 줄었지만, 3분기 대폭 증가한 점에 대해 산자부는 반도체·전기차·이차전지 등 양질의 첨단산업 투자가 다수 유입되는 등 제조업(152.0%↑) 투자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북미지역 추가 투자신고로 11억5000만달러를 확보한 점 역시 역대 최대실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고 부연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 참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그러면서 새 정부가 이런 부문에 대해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공감한다"며 "전문가, 현지 기업 등과 협의해서 더 확대할 수 있는 부문이 있으면 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