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우크라, 크림 반도 러에 양보해야" 주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서 종전을 위한 평화 협정 논의를 제안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주장을 러시아 크렘린궁이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이 같은 머스크의 제안은 러시아에 유리할 뿐이라며 거센 반감을 드러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같은 인물이 현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평화적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스코프는 "숱한 외교관들과 비교했을 때, 머스크는 평화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탐구하고 있다"며 " 러시아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서 평화를 달성하는 것은 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찍이 머스크는 지난 3일 트위터의 투표 기능을 이용해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를 영구적으로 러시아에 양보해야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지역에 대해서도 UN의 비호 아래에 합병 투표가 정식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중립성을 지켜야한다고도 했다.
머스크가 올린 투표는 하루만에 25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했고 이 중 약 60% 상당이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무력으로 빼았긴 영토들을 양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수많은 시민들이 죽거나 쫓겨난 지역에 대해서도 합법적인 투표란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은 머스크의 제안을 반대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는 이미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 대해 합병 투표를 강행했을 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수장으로 있는 이상 러시아와 협상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머스크의 주장에 대응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머스크와 러시아를 지원하는 머스크 중, 어느 일론 머스크를 선호하시나요?"라며 새로운 투표를 트위터에 부의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일론 머스크 같은 인물이 현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평화적 방법을 모색한다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스코프는 "숱한 외교관들과 비교했을 때, 머스크는 평화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들을 탐구하고 있다"며 " 러시아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서 평화를 달성하는 것은 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찍이 머스크는 지난 3일 트위터의 투표 기능을 이용해 우크라이나가 크림 반도를 영구적으로 러시아에 양보해야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지역에 대해서도 UN의 비호 아래에 합병 투표가 정식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중립성을 지켜야한다고도 했다.
머스크가 올린 투표는 하루만에 25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했고 이 중 약 60% 상당이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무력으로 빼았긴 영토들을 양보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수많은 시민들이 죽거나 쫓겨난 지역에 대해서도 합법적인 투표란 있을 수 없다며 이 같은 머스크의 제안을 반대했다.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는 이미 지난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 대해 합병 투표를 강행했을 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신청한 바 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의 수장으로 있는 이상 러시아와 협상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머스크의 주장에 대응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머스크와 러시아를 지원하는 머스크 중, 어느 일론 머스크를 선호하시나요?"라며 새로운 투표를 트위터에 부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