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서 동절기 대비 유가 대책 마련 중
오는 9월 EU 에너지장관회의 개최 예정
獨, 우크라 사태 전 대비 전기료 대폭 인상
◆…EU와 러시아 국기 앞에 천연가스 송유관이 배치된 그래픽 (사진 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유가가 가파르게 치솟은 이유는 러시아가 자행한 '경제 테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 천연가스 최대수출국인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독일 가스 회사 유니퍼(Uniper)는 경영 운영에 시달리게 됐다.
경영난에 대한 자구책으로 유니퍼 측은 지난달 150억유로(20조1959억원)에 달하는 구제 금융을 독일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것에 더해 40억유로(5조3천829억원)의 금융 지원을 추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절기가 가까워져 옴에 따라 유럽 전역에서는 천정부지로 상승한 국제 유가가 가계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정치적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의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는 체코는 오는 9월 EU 회원국들과 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을 주장했다.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천연 가스 및 석유의 가격 상한제와 일부 구조 조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요세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은 유럽병(病)이라고 봐도 무색하다"며 "(유가 상승이) EU 회원국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켈라 장관은 "그렇기 때문에 (유럽병을 극복하기 위해선) 유럽을 관통하는 해결 방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또한 천연 가스와 석탄 등 전력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공급 우려가 계속되자 2023년 예상되는 전기료가 1메가와트시(MWh)당 1천 유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의 전년도 에너지 가격은 1메가와트시당 85유로에 불과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이후 약 10배 이상 오르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경제적 테러에 나서고 있다"며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에너지 산업 박람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빈곤과 국제 유가를 무기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 천연가스 최대수출국인 러시아가 가스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독일 가스 회사 유니퍼(Uniper)는 경영 운영에 시달리게 됐다.
경영난에 대한 자구책으로 유니퍼 측은 지난달 150억유로(20조1959억원)에 달하는 구제 금융을 독일 정부로부터 지원 받은 것에 더해 40억유로(5조3천829억원)의 금융 지원을 추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절기가 가까워져 옴에 따라 유럽 전역에서는 천정부지로 상승한 국제 유가가 가계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정치적 주요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EU)의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는 체코는 오는 9월 EU 회원국들과 에너지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을 주장했다.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천연 가스 및 석유의 가격 상한제와 일부 구조 조정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요세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은 유럽병(病)이라고 봐도 무색하다"며 "(유가 상승이) EU 회원국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켈라 장관은 "그렇기 때문에 (유럽병을 극복하기 위해선) 유럽을 관통하는 해결 방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또한 천연 가스와 석탄 등 전력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의 공급 우려가 계속되자 2023년 예상되는 전기료가 1메가와트시(MWh)당 1천 유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독일의 전년도 에너지 가격은 1메가와트시당 85유로에 불과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이후 약 10배 이상 오르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경제적 테러에 나서고 있다"며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에너지 산업 박람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유럽 국가들을 약화시키기 위해 빈곤과 국제 유가를 무기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